1인 방송 전성시대…‘한류 전도사’ 역할까지!

입력 2016.04.24 (21:26) 수정 2016.04.2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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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영상 콘텐츠를 혼자서 만들어 공유하는 사람을 1인 창작자라고 하는데요.

1인 창작자들이 만든 콘텐츠가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한류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습니다.

김빛이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밝아지는 부엌... 카메라 한 대가 설치됩니다.

<녹취> "간식으로도 좋고 아버지 안주로도 좋은 만두피를 가지고 요리를~~"

카메라 각도를 바꿔 가며…

편의점에서 파는 재료로 만드는 요리를재미있게 설명합니다.

지난해부터 취미로 올린 요리법이 큰 인기를 끌면서, 최근엔 중국 사이트에까지 진출했습니다.

<인터뷰> 김형진(1인 창작자) : “(제 영상에) 태그를 걸면서 '나 이거 만들어줘', '이거 맛있겠다’, 이정도까지만 해주시면서 서로 소통의 장을 여시는 모습이 너무 좋고. "

<녹취> “얼굴의 밝은 부분을 강조해서, 얼굴을 조금더 작아보이게.."

한국 스타의 미용법을 소개하는 이 20대 여성은, 한류 바람을 타고 전세계에 팬을 확보했습니다.

<인터뷰> 김수진(1인 창작자) : “제 채널의 2-30% 정도는 외국인 시청자들이에요. 그래서 그분들이 보시기 위해서는 자막이 필수죠.”

편당 수십 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스타' 창작자들이 점점 늘어나자 이들에게 광고를 알선하고 해외 진출을 도와주는 기획사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태원(유튜브 온라인팀장) : "해외에서 한국 문화에 관심 가지다 보니까, 한국에 메인 미디어 뿐만 아니라 동영상 컨텐츠 문화까지 소비하게 됐고요. 많은 구독자들을 국내가 아니라 해외에서 얻고 있는 상황입니다.”

누구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시대.

창의력으로 무장한 1인 창작자들이 한류의 저변을 넓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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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 방송 전성시대…‘한류 전도사’ 역할까지!
    • 입력 2016-04-24 21:27:10
    • 수정2016-04-24 22: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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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영상 콘텐츠를 혼자서 만들어 공유하는 사람을 1인 창작자라고 하는데요.

1인 창작자들이 만든 콘텐츠가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한류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습니다.

김빛이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밝아지는 부엌... 카메라 한 대가 설치됩니다.

<녹취> "간식으로도 좋고 아버지 안주로도 좋은 만두피를 가지고 요리를~~"

카메라 각도를 바꿔 가며…

편의점에서 파는 재료로 만드는 요리를재미있게 설명합니다.

지난해부터 취미로 올린 요리법이 큰 인기를 끌면서, 최근엔 중국 사이트에까지 진출했습니다.

<인터뷰> 김형진(1인 창작자) : “(제 영상에) 태그를 걸면서 '나 이거 만들어줘', '이거 맛있겠다’, 이정도까지만 해주시면서 서로 소통의 장을 여시는 모습이 너무 좋고. "

<녹취> “얼굴의 밝은 부분을 강조해서, 얼굴을 조금더 작아보이게.."

한국 스타의 미용법을 소개하는 이 20대 여성은, 한류 바람을 타고 전세계에 팬을 확보했습니다.

<인터뷰> 김수진(1인 창작자) : “제 채널의 2-30% 정도는 외국인 시청자들이에요. 그래서 그분들이 보시기 위해서는 자막이 필수죠.”

편당 수십 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스타' 창작자들이 점점 늘어나자 이들에게 광고를 알선하고 해외 진출을 도와주는 기획사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태원(유튜브 온라인팀장) : "해외에서 한국 문화에 관심 가지다 보니까, 한국에 메인 미디어 뿐만 아니라 동영상 컨텐츠 문화까지 소비하게 됐고요. 많은 구독자들을 국내가 아니라 해외에서 얻고 있는 상황입니다.”

누구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시대.

창의력으로 무장한 1인 창작자들이 한류의 저변을 넓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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