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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월 장거리 미사일, 위성보호장치 없다”
입력 2016.04.27 (14:07) 수정 2016.04.27 (18:59) 취재K
지난 2월 7일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미사일의 페어링(덮개) 잔해물의 분석 결과, 위성 보호 장치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위성개발 목적으로 로켓을 발사했다'는 북한의 주장과 달리 탄도미사일 개발을 목적으로 한 발사였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27일) "북한이 2월에 발사한 장거리미사일 페어링 잔해물에서 위성을 보호하기 위한 충격, 진동, 그을음 대책 등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위성개발용 미사일 페어링에는 위성보호용 진동 충격 방지 장치와 소음을 줄일 음향 담요 장치 등이 장착된다. 미사일이 아닌 위성개발 목적으로 로켓을 발사했다는 북한의 주장과 실제 로켓의 쓰임새가 다르다는 점을 보여준다.

국방부는 오늘(27일) 북한이 2월 발사한 장거리미사일의 잔해물 내역을 공개했다. 각각 1단 엔진노즐(좌상단), 터보펌프(좌하단), 중간단(우상단), 페어링(우하단)의 잔해물. (사진 국방부 제공)국방부는 오늘(27일) 북한이 2월 발사한 장거리미사일의 잔해물 내역을 공개했다. 각각 1단 엔진노즐(좌상단), 터보펌프(좌하단), 중간단(우상단), 페어링(우하단)의 잔해물. (사진 국방부 제공)


수거된 페어링 안쪽에 화약 폭발 흔적이 발견되는 등 정밀성을 요하는 위성개발 목적과는 차이가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 관계자는 또 위성궤도에 진입시킨 '광명성 4호'로부터 한 차례 송출 신호가 확인됐지만, 2월 10일 이후에는 신호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북한의 주장대로 광명성 4호가 관측위성 기능을 하려면 주기적으로 지상의 관제소와 정상적인 교신이 이뤄져야 한다.

[연관기사] ☞ 해군, 北 장거리 미사일 잔해 2점 추가 인양…수색작업 종료 (2016.2.20)

이번에 발사된 장거리 미사일은 지난 2012년 12월에 발사된 장거리 미사일과 거의 같은 것으로 조사됐다. 두 미사일의 1단 엔진 노즐의 직경과 중간 단의 직경 및 길이도 일치했고 가속모터도 동일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이 2월 발사한 장거리미사일 연료탱크 잔해물 사진(왼쪽). 지난 2012년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미사일(오른쪽)에서도 발견됐던 숫자 '3'이 동일하게 확인됐다. (사진:국방부 제공) 북한이 2월 발사한 장거리미사일 연료탱크 잔해물 사진(왼쪽). 지난 2012년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미사일(오른쪽)에서도 발견됐던 숫자 '3'이 동일하게 확인됐다. (사진:국방부 제공)


특히 연료탱크 잔해물에서 2012년 장거리 미사일에서도 확인됐던 숫자 '3'도 확인됐다. 다만 이번에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에서는 2012년 미사일 잔해 분석결과에서는 나오지 않았던 '부식방지용 불소성분'이 연료에 첨가돼 있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 “北 2월 장거리 미사일, 위성보호장치 없다”
    • 입력 2016-04-27 14:07:36
    • 수정2016-04-27 18:59:50
    취재K
지난 2월 7일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미사일의 페어링(덮개) 잔해물의 분석 결과, 위성 보호 장치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위성개발 목적으로 로켓을 발사했다'는 북한의 주장과 달리 탄도미사일 개발을 목적으로 한 발사였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27일) "북한이 2월에 발사한 장거리미사일 페어링 잔해물에서 위성을 보호하기 위한 충격, 진동, 그을음 대책 등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위성개발용 미사일 페어링에는 위성보호용 진동 충격 방지 장치와 소음을 줄일 음향 담요 장치 등이 장착된다. 미사일이 아닌 위성개발 목적으로 로켓을 발사했다는 북한의 주장과 실제 로켓의 쓰임새가 다르다는 점을 보여준다.

국방부는 오늘(27일) 북한이 2월 발사한 장거리미사일의 잔해물 내역을 공개했다. 각각 1단 엔진노즐(좌상단), 터보펌프(좌하단), 중간단(우상단), 페어링(우하단)의 잔해물. (사진 국방부 제공)국방부는 오늘(27일) 북한이 2월 발사한 장거리미사일의 잔해물 내역을 공개했다. 각각 1단 엔진노즐(좌상단), 터보펌프(좌하단), 중간단(우상단), 페어링(우하단)의 잔해물. (사진 국방부 제공)


수거된 페어링 안쪽에 화약 폭발 흔적이 발견되는 등 정밀성을 요하는 위성개발 목적과는 차이가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 관계자는 또 위성궤도에 진입시킨 '광명성 4호'로부터 한 차례 송출 신호가 확인됐지만, 2월 10일 이후에는 신호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북한의 주장대로 광명성 4호가 관측위성 기능을 하려면 주기적으로 지상의 관제소와 정상적인 교신이 이뤄져야 한다.

[연관기사] ☞ 해군, 北 장거리 미사일 잔해 2점 추가 인양…수색작업 종료 (2016.2.20)

이번에 발사된 장거리 미사일은 지난 2012년 12월에 발사된 장거리 미사일과 거의 같은 것으로 조사됐다. 두 미사일의 1단 엔진 노즐의 직경과 중간 단의 직경 및 길이도 일치했고 가속모터도 동일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이 2월 발사한 장거리미사일 연료탱크 잔해물 사진(왼쪽). 지난 2012년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미사일(오른쪽)에서도 발견됐던 숫자 '3'이 동일하게 확인됐다. (사진:국방부 제공) 북한이 2월 발사한 장거리미사일 연료탱크 잔해물 사진(왼쪽). 지난 2012년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미사일(오른쪽)에서도 발견됐던 숫자 '3'이 동일하게 확인됐다. (사진:국방부 제공)


특히 연료탱크 잔해물에서 2012년 장거리 미사일에서도 확인됐던 숫자 '3'도 확인됐다. 다만 이번에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에서는 2012년 미사일 잔해 분석결과에서는 나오지 않았던 '부식방지용 불소성분'이 연료에 첨가돼 있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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