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7차 당대회 “다음 달 6일 평양서 개최”

입력 2016.04.27 (19:02) 수정 2016.04.2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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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제7차 당 대회를 다음달 6일 평양에서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1980년 제6차 당대회이후 36년만에 열리는 이번 당대회에서 북한은 본격적인 '김정은 시대'를 선포하고 체제결속을 다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노동당 제7차 당대회가 다음달 6일 평양에서 열린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당대회는 김정은 집권 이후 처음 열리는 당대회로 80년 6차 당대회 이후 36년 만에 개최되는 겁니다.

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에서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각 도, 직할시 당대표회에서 김정은을 노동당 7차 당대회 대표로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발표에 따라 북한은 6일부터 3~4일 안팎의 일정으로 당대회 행사를 진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주중 북한대사관도 베이징 주재 외신기자들에게 당대회 취재 비자를 신청하도록 통지하면서 취재 일정으로 3일에서 10일 사이 또는 5일에서 12일 사이 중 하나를 고르도록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대회는 북한 노동당의 최고 지도기관으로 당 규약에 따르면 노동당 사업 보고, 당의 강령과 규약 채택, 그리고 당 총비서 추대와 당중앙위원회 선거 등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김정은 집권 5년차를 맞아 열리는 이번 당대회에서, 북한은 본격적인 '김정은 시대'를 선포하는 한편, 김정은 체제를 뒷받침할 권력구조 개편과 경제와 국방 분야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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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7차 당대회 “다음 달 6일 평양서 개최”
    • 입력 2016-04-27 19:03:47
    • 수정2016-04-27 19: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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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제7차 당 대회를 다음달 6일 평양에서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1980년 제6차 당대회이후 36년만에 열리는 이번 당대회에서 북한은 본격적인 '김정은 시대'를 선포하고 체제결속을 다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노동당 제7차 당대회가 다음달 6일 평양에서 열린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당대회는 김정은 집권 이후 처음 열리는 당대회로 80년 6차 당대회 이후 36년 만에 개최되는 겁니다.

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에서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각 도, 직할시 당대표회에서 김정은을 노동당 7차 당대회 대표로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발표에 따라 북한은 6일부터 3~4일 안팎의 일정으로 당대회 행사를 진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주중 북한대사관도 베이징 주재 외신기자들에게 당대회 취재 비자를 신청하도록 통지하면서 취재 일정으로 3일에서 10일 사이 또는 5일에서 12일 사이 중 하나를 고르도록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대회는 북한 노동당의 최고 지도기관으로 당 규약에 따르면 노동당 사업 보고, 당의 강령과 규약 채택, 그리고 당 총비서 추대와 당중앙위원회 선거 등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김정은 집권 5년차를 맞아 열리는 이번 당대회에서, 북한은 본격적인 '김정은 시대'를 선포하는 한편, 김정은 체제를 뒷받침할 권력구조 개편과 경제와 국방 분야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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