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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24 현장] 호주 잠수함 수주, 막전 막후!
입력 2016.04.27 (20:35) 수정 2016.04.27 (21:02) 글로벌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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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주 정부가 추진하던 44조원 규모의 차세대 잠수함 사업을 프랑스가 맡기로 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었죠.

턴불 호주 총리는 프랑스를 선택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녹취> 턴불(호주 총리) : "프랑스 측이 호주의 특별한 요구를 가장 잘 충족시킬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낙찰 속내를 두고 여러가지 분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방콕 연결합니다.

<질문>
고영태 특파원, 얼마전까지만 해도 호주 잠수함 사업은 일본이 떼어놓은 당상이다, 이런 관측들이 있었는데요.

<답변>
네, 지난해 중반까지만 해도 독일, 프랑스, 일본의 경쟁에서 일본의 수주 가능성이 높게 점쳐져 왔습니다.

토니 애벗 전 호주 총리가 일본, 미국과의 외교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데다 아베 일본 총리와 친밀한 관계였던 탓에 사전에 일본으로 내정해뒀던것 아니냐 이런 말들까지 나왔습니다.

또 중국을 견제하기위해 미국도 노골적으로 일본 잠수함 선정을 압박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질문>
그런데 얼마전부터 일본이 수주 사업체 선정에서 가장 먼저 탈락했다 이런 소식들이 들려오더니 결국 프랑스가 선택이 됐어요.

<답변>
네, 상황이 급변한건 지난해 9월 이른바 '당내 쿠데타'로 애벗 전 총리가 물러나고 턴불 총리가 새롭게 취임되면서부텁니다.

턴불 총리는 대규모의 경제 사절단과 함께 중국을 방문하는 등 중국과의 관계를 중요시하고 있는데요.

때문에 호주 정부가 프랑스를 선택한 것은 중국의 영향력이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그동안 중국 정부는 전범국의 무기 수출을 허용해선 안된다면서 일본 업체를 선정하지 않도록 호주 정부를 강하게 압박해 왔습니다.

중국과의 경제 협력이 중요한 턴불 총리로썬 이를 의식할 수밖에 없었다는 겁니다.

한편 호주 언론들은 규슈 지진 이후 아베 총리가 수주 사업에 전력으로 매달리지 못한 점도 수주 실패의 한 원인이 됐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일본의 무기 수출 경험이나 기술력이 프랑스, 독일보다 뒤쳐진다고 평가한 것도 패배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질문>
기대했던 일본으로썬 쓰라린 결과일텐데요.

그래서일까요, 호주와 일본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것이라는 얘기도 나오던데요.

<답변>
네, 그동안 호주는 일본과 안보, 경제 등 다방면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어왔습니다.

최근 남중국해와 관련해 더욱 결속을 강화해온터라 일본 입장에선 충격이 더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무기수출 3원칙까지 폐기하고 첫 무기 수출 성공을 기대했던 일본 정부는 호주 정부에 탈락 이유 설명을 요청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콕이었습니다.
  • [글로벌24 현장] 호주 잠수함 수주, 막전 막후!
    • 입력 2016-04-27 20:38:10
    • 수정2016-04-27 21:02:55
    글로벌24
<앵커 멘트>

호주 정부가 추진하던 44조원 규모의 차세대 잠수함 사업을 프랑스가 맡기로 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었죠.

턴불 호주 총리는 프랑스를 선택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녹취> 턴불(호주 총리) : "프랑스 측이 호주의 특별한 요구를 가장 잘 충족시킬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낙찰 속내를 두고 여러가지 분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방콕 연결합니다.

<질문>
고영태 특파원, 얼마전까지만 해도 호주 잠수함 사업은 일본이 떼어놓은 당상이다, 이런 관측들이 있었는데요.

<답변>
네, 지난해 중반까지만 해도 독일, 프랑스, 일본의 경쟁에서 일본의 수주 가능성이 높게 점쳐져 왔습니다.

토니 애벗 전 호주 총리가 일본, 미국과의 외교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데다 아베 일본 총리와 친밀한 관계였던 탓에 사전에 일본으로 내정해뒀던것 아니냐 이런 말들까지 나왔습니다.

또 중국을 견제하기위해 미국도 노골적으로 일본 잠수함 선정을 압박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질문>
그런데 얼마전부터 일본이 수주 사업체 선정에서 가장 먼저 탈락했다 이런 소식들이 들려오더니 결국 프랑스가 선택이 됐어요.

<답변>
네, 상황이 급변한건 지난해 9월 이른바 '당내 쿠데타'로 애벗 전 총리가 물러나고 턴불 총리가 새롭게 취임되면서부텁니다.

턴불 총리는 대규모의 경제 사절단과 함께 중국을 방문하는 등 중국과의 관계를 중요시하고 있는데요.

때문에 호주 정부가 프랑스를 선택한 것은 중국의 영향력이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그동안 중국 정부는 전범국의 무기 수출을 허용해선 안된다면서 일본 업체를 선정하지 않도록 호주 정부를 강하게 압박해 왔습니다.

중국과의 경제 협력이 중요한 턴불 총리로썬 이를 의식할 수밖에 없었다는 겁니다.

한편 호주 언론들은 규슈 지진 이후 아베 총리가 수주 사업에 전력으로 매달리지 못한 점도 수주 실패의 한 원인이 됐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일본의 무기 수출 경험이나 기술력이 프랑스, 독일보다 뒤쳐진다고 평가한 것도 패배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질문>
기대했던 일본으로썬 쓰라린 결과일텐데요.

그래서일까요, 호주와 일본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것이라는 얘기도 나오던데요.

<답변>
네, 그동안 호주는 일본과 안보, 경제 등 다방면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어왔습니다.

최근 남중국해와 관련해 더욱 결속을 강화해온터라 일본 입장에선 충격이 더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무기수출 3원칙까지 폐기하고 첫 무기 수출 성공을 기대했던 일본 정부는 호주 정부에 탈락 이유 설명을 요청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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