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다음 달 6일 당대회…평양 특별경비령

입력 2016.04.27 (21:08) 수정 2016.04.2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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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다음달 6일 7차 당대회를 평양에서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36년 만에 처음 열리는 것이니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은 노동당 중앙위 정치국 결정서를 통해 7차 당대회를 다음달 6일 평양에서 개회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김정은 집권 후 처음이자 1980년 6차 당대회 이후 36년 만에 열리는 당대회입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 대표로 높이 추대하였다."

당대회 장소는 전례에 따라 평양 4.25 문화회관이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녹취> 정준희(통일부 대변인) : "(이번 당 대회에서는)지난 사업들의 총화, 그리고 앞으로 있을 어떤 사업들, 그리고 조직문제라든지 그런 것들을 (다룰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은 또 해외 언론의 취재도 허용해 베이징 주재 외신기자들에게 다음달 3일부터 10일, 또는 5일부터 12일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당 대회 기간은 두 시기가 겹치는 6일에서 9일 사이, 나흘간이 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당 대회를 앞두고 북한 노동신문은 모든 일꾼과 당원, 인민군 장병은 김정은을 믿고 따르는 동지와 전우가 돼야 하다며, 거듭 김정은 결사옹위를 강조했습니다.

평양 시내 곳곳에서 연일 군중시위 연습이 진행중인 가운데, 북한 당국은 평양에 특별 경비주간을 선포해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는 등 경비를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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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다음 달 6일 당대회…평양 특별경비령
    • 입력 2016-04-27 21:11:47
    • 수정2016-04-27 21: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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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다음달 6일 7차 당대회를 평양에서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36년 만에 처음 열리는 것이니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은 노동당 중앙위 정치국 결정서를 통해 7차 당대회를 다음달 6일 평양에서 개회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김정은 집권 후 처음이자 1980년 6차 당대회 이후 36년 만에 열리는 당대회입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 대표로 높이 추대하였다."

당대회 장소는 전례에 따라 평양 4.25 문화회관이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녹취> 정준희(통일부 대변인) : "(이번 당 대회에서는)지난 사업들의 총화, 그리고 앞으로 있을 어떤 사업들, 그리고 조직문제라든지 그런 것들을 (다룰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은 또 해외 언론의 취재도 허용해 베이징 주재 외신기자들에게 다음달 3일부터 10일, 또는 5일부터 12일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당 대회 기간은 두 시기가 겹치는 6일에서 9일 사이, 나흘간이 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당 대회를 앞두고 북한 노동신문은 모든 일꾼과 당원, 인민군 장병은 김정은을 믿고 따르는 동지와 전우가 돼야 하다며, 거듭 김정은 결사옹위를 강조했습니다.

평양 시내 곳곳에서 연일 군중시위 연습이 진행중인 가운데, 북한 당국은 평양에 특별 경비주간을 선포해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는 등 경비를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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