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이집트, 홍해 섬 양도 반대 시위 이어져
입력 2016.04.28 (07:25)
수정 2016.04.2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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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집트가 홍해의 섬 두 개를 경제 지원의 대가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양도한 데 대해 반대 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경 대처에 나선 이집트 당국은 최근 시위대 3백 여명을 구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 시위대 수백 명이 모여들었습니다.
이집트 정부가 홍해의 두 섬을 경제 지원의 대가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양도한다고 지난 8일 발표한 이후 정부 규탄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반 정부 시위는 수도 카이로와 알렉산드리아 등 이집트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녹취> 아흐메드 칼레드(시위대) : "이집트인 모두가 모욕을 당했습니다. 감옥에 가거나 숨진 사람도 있습니다. 이집트의 영토 일부가 팔린 겁니다."
헌납 논란이 일고 있는 두 섬은 무인도지만 홍해의 요충지로 알려졌습니다.
이집트 당국은 전략적 이유로 이들 섬을 관리했을 뿐 애초 사우디의 영토라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반 정부 시위에 대해 강경 대처에 나서고 있습니다.
<녹취> 압델 엘시시(이집트 대통령) : "체제를 보호해야 합니다. 체제가 국가이고 체제의 생존이 국가의 생존을 의미합니다."
지난 25일 이후 지금까지 이집트 당국에 구금된 반정부 시위대는 3백 명이 넘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집트에서 정부 규탄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는 홍해의 두 섬을 자국 영토로 편입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이집트가 홍해의 섬 두 개를 경제 지원의 대가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양도한 데 대해 반대 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경 대처에 나선 이집트 당국은 최근 시위대 3백 여명을 구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 시위대 수백 명이 모여들었습니다.
이집트 정부가 홍해의 두 섬을 경제 지원의 대가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양도한다고 지난 8일 발표한 이후 정부 규탄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반 정부 시위는 수도 카이로와 알렉산드리아 등 이집트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녹취> 아흐메드 칼레드(시위대) : "이집트인 모두가 모욕을 당했습니다. 감옥에 가거나 숨진 사람도 있습니다. 이집트의 영토 일부가 팔린 겁니다."
헌납 논란이 일고 있는 두 섬은 무인도지만 홍해의 요충지로 알려졌습니다.
이집트 당국은 전략적 이유로 이들 섬을 관리했을 뿐 애초 사우디의 영토라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반 정부 시위에 대해 강경 대처에 나서고 있습니다.
<녹취> 압델 엘시시(이집트 대통령) : "체제를 보호해야 합니다. 체제가 국가이고 체제의 생존이 국가의 생존을 의미합니다."
지난 25일 이후 지금까지 이집트 당국에 구금된 반정부 시위대는 3백 명이 넘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집트에서 정부 규탄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는 홍해의 두 섬을 자국 영토로 편입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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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세계는] 이집트, 홍해 섬 양도 반대 시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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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28 07:45:42
- 수정2016-04-28 08:25:38
<앵커 멘트>
이집트가 홍해의 섬 두 개를 경제 지원의 대가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양도한 데 대해 반대 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경 대처에 나선 이집트 당국은 최근 시위대 3백 여명을 구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 시위대 수백 명이 모여들었습니다.
이집트 정부가 홍해의 두 섬을 경제 지원의 대가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양도한다고 지난 8일 발표한 이후 정부 규탄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반 정부 시위는 수도 카이로와 알렉산드리아 등 이집트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녹취> 아흐메드 칼레드(시위대) : "이집트인 모두가 모욕을 당했습니다. 감옥에 가거나 숨진 사람도 있습니다. 이집트의 영토 일부가 팔린 겁니다."
헌납 논란이 일고 있는 두 섬은 무인도지만 홍해의 요충지로 알려졌습니다.
이집트 당국은 전략적 이유로 이들 섬을 관리했을 뿐 애초 사우디의 영토라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반 정부 시위에 대해 강경 대처에 나서고 있습니다.
<녹취> 압델 엘시시(이집트 대통령) : "체제를 보호해야 합니다. 체제가 국가이고 체제의 생존이 국가의 생존을 의미합니다."
지난 25일 이후 지금까지 이집트 당국에 구금된 반정부 시위대는 3백 명이 넘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집트에서 정부 규탄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는 홍해의 두 섬을 자국 영토로 편입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이집트가 홍해의 섬 두 개를 경제 지원의 대가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양도한 데 대해 반대 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경 대처에 나선 이집트 당국은 최근 시위대 3백 여명을 구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 시위대 수백 명이 모여들었습니다.
이집트 정부가 홍해의 두 섬을 경제 지원의 대가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양도한다고 지난 8일 발표한 이후 정부 규탄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반 정부 시위는 수도 카이로와 알렉산드리아 등 이집트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녹취> 아흐메드 칼레드(시위대) : "이집트인 모두가 모욕을 당했습니다. 감옥에 가거나 숨진 사람도 있습니다. 이집트의 영토 일부가 팔린 겁니다."
헌납 논란이 일고 있는 두 섬은 무인도지만 홍해의 요충지로 알려졌습니다.
이집트 당국은 전략적 이유로 이들 섬을 관리했을 뿐 애초 사우디의 영토라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반 정부 시위에 대해 강경 대처에 나서고 있습니다.
<녹취> 압델 엘시시(이집트 대통령) : "체제를 보호해야 합니다. 체제가 국가이고 체제의 생존이 국가의 생존을 의미합니다."
지난 25일 이후 지금까지 이집트 당국에 구금된 반정부 시위대는 3백 명이 넘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집트에서 정부 규탄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는 홍해의 두 섬을 자국 영토로 편입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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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창현 기자 chang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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