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션·정혜영 부부 6억 기부…국내 첫 어린이 재활 병원

<앵커 멘트>

국내 처음으로 어린이를 위한 재활 병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가수 션과 배우 정혜영 씨 부부가 6억 원을 기부해 건립에 힘을 보탰는데요.

7년 만의 결실입니다.

나누는 삶을 살고 싶다는 그 마음이 세상에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션 씨는 지난 2012년부터, 병원 기금 마련을 위해 '자전거 국토 종단' 등 여러 대회나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이렇게 모두 6억 원을 기부했는데요,

기부금 못지 않게 박수를 받는 게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어린이 재활 병원이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요,

션 씨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그 필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그 결과, 많은 시민들도 관심을 보이고, 힘을 보태왔다니, 돈 이상의 가치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