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린 바가지·불법 숙소 여전…한류 ‘먹칠’
입력 2016.04.29 (21:38)
수정 2016.04.2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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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주말부터 중국의 노동절과 일본의 골든위크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두 나라 관광객 14만 여명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외국인을 노리는 바가지 요금이 여전해서 한류관광에 먹칠을 하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가격 표시가 돼 있는지, 쭉 한번 보겠습니다."
가격표가 달린 상품이 없습니다.
부르는 게 값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녹취> "(가격표시가 없는데 어떤 방식으로 파세요?) 제가 팔고 싶은 가격에 파는 거죠."
쇼핑에 나선 관광객들은 불쾌한 경험을 당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링지아윈(중국인 관광객) : "가격 자체가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너무비싼 가격이었는데, 계속 강매를 했고 못 나가게 문을 막고 있었다."
서울의 한 오피스텔.
숙박 영업을 할 수 없지만, 외국인 손님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필리핀 관광객 : "우리는 예약하지 않았고, 아는 내용도 없습니다. 한국 친구가 이 곳을 예약해 줬습니다."
식당 메뉴에 원산지 표시가 빠져있고, 외국인용 전단과 실제 메뉴판의 그람 수도 다릅니다.
<녹취> "그때 당시에는 했다가, 새로 뽑은 거거든요."
외국인 메뉴판에는 아예 가격을 적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녹취> "(가격표가 없어요, 이건?) 호객하시는 분들 필요할 때 전에 썼던 거예요."
<인터뷰> 김휴영(서울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 순찰팀장) : "중국 국경절 맞이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불편한 점이 없도록 계속 점검을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중국 관광객의 재방문률은 51%로 두 명 가운데 한 명만 한국을 다시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이번 주말부터 중국의 노동절과 일본의 골든위크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두 나라 관광객 14만 여명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외국인을 노리는 바가지 요금이 여전해서 한류관광에 먹칠을 하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가격 표시가 돼 있는지, 쭉 한번 보겠습니다."
가격표가 달린 상품이 없습니다.
부르는 게 값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녹취> "(가격표시가 없는데 어떤 방식으로 파세요?) 제가 팔고 싶은 가격에 파는 거죠."
쇼핑에 나선 관광객들은 불쾌한 경험을 당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링지아윈(중국인 관광객) : "가격 자체가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너무비싼 가격이었는데, 계속 강매를 했고 못 나가게 문을 막고 있었다."
서울의 한 오피스텔.
숙박 영업을 할 수 없지만, 외국인 손님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필리핀 관광객 : "우리는 예약하지 않았고, 아는 내용도 없습니다. 한국 친구가 이 곳을 예약해 줬습니다."
식당 메뉴에 원산지 표시가 빠져있고, 외국인용 전단과 실제 메뉴판의 그람 수도 다릅니다.
<녹취> "그때 당시에는 했다가, 새로 뽑은 거거든요."
외국인 메뉴판에는 아예 가격을 적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녹취> "(가격표가 없어요, 이건?) 호객하시는 분들 필요할 때 전에 썼던 거예요."
<인터뷰> 김휴영(서울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 순찰팀장) : "중국 국경절 맞이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불편한 점이 없도록 계속 점검을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중국 관광객의 재방문률은 51%로 두 명 가운데 한 명만 한국을 다시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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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29 21:40:08
- 수정2016-04-29 22: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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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부터 중국의 노동절과 일본의 골든위크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두 나라 관광객 14만 여명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외국인을 노리는 바가지 요금이 여전해서 한류관광에 먹칠을 하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가격 표시가 돼 있는지, 쭉 한번 보겠습니다."
가격표가 달린 상품이 없습니다.
부르는 게 값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녹취> "(가격표시가 없는데 어떤 방식으로 파세요?) 제가 팔고 싶은 가격에 파는 거죠."
쇼핑에 나선 관광객들은 불쾌한 경험을 당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링지아윈(중국인 관광객) : "가격 자체가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너무비싼 가격이었는데, 계속 강매를 했고 못 나가게 문을 막고 있었다."
서울의 한 오피스텔.
숙박 영업을 할 수 없지만, 외국인 손님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필리핀 관광객 : "우리는 예약하지 않았고, 아는 내용도 없습니다. 한국 친구가 이 곳을 예약해 줬습니다."
식당 메뉴에 원산지 표시가 빠져있고, 외국인용 전단과 실제 메뉴판의 그람 수도 다릅니다.
<녹취> "그때 당시에는 했다가, 새로 뽑은 거거든요."
외국인 메뉴판에는 아예 가격을 적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녹취> "(가격표가 없어요, 이건?) 호객하시는 분들 필요할 때 전에 썼던 거예요."
<인터뷰> 김휴영(서울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 순찰팀장) : "중국 국경절 맞이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불편한 점이 없도록 계속 점검을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중국 관광객의 재방문률은 51%로 두 명 가운데 한 명만 한국을 다시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이번 주말부터 중국의 노동절과 일본의 골든위크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두 나라 관광객 14만 여명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외국인을 노리는 바가지 요금이 여전해서 한류관광에 먹칠을 하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가격 표시가 돼 있는지, 쭉 한번 보겠습니다."
가격표가 달린 상품이 없습니다.
부르는 게 값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녹취> "(가격표시가 없는데 어떤 방식으로 파세요?) 제가 팔고 싶은 가격에 파는 거죠."
쇼핑에 나선 관광객들은 불쾌한 경험을 당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링지아윈(중국인 관광객) : "가격 자체가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너무비싼 가격이었는데, 계속 강매를 했고 못 나가게 문을 막고 있었다."
서울의 한 오피스텔.
숙박 영업을 할 수 없지만, 외국인 손님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필리핀 관광객 : "우리는 예약하지 않았고, 아는 내용도 없습니다. 한국 친구가 이 곳을 예약해 줬습니다."
식당 메뉴에 원산지 표시가 빠져있고, 외국인용 전단과 실제 메뉴판의 그람 수도 다릅니다.
<녹취> "그때 당시에는 했다가, 새로 뽑은 거거든요."
외국인 메뉴판에는 아예 가격을 적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녹취> "(가격표가 없어요, 이건?) 호객하시는 분들 필요할 때 전에 썼던 거예요."
<인터뷰> 김휴영(서울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 순찰팀장) : "중국 국경절 맞이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불편한 점이 없도록 계속 점검을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중국 관광객의 재방문률은 51%로 두 명 가운데 한 명만 한국을 다시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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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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