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과 함께 한 하루…관광 열기 ‘후끈’

입력 2016.04.30 (21:10) 수정 2016.04.3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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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관광객들은 주로 어느 곳에서 시간을 보냈을까요?

젊은 중국인 관광객의 표준이라고 할 수 있는 22세 중국 여성이 즐기는 서울 관광길을 이세연 기자가 함께 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명동에 또다시 중국인 관광객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마치 중국의 한 대 도시처럼 느껴지는 서울 명동에서, 22살 중국인 자린 씨를 만났습니다.

한국 가수의 열성 팬인 그녀는 벌써 일곱 번째 한국을 찾았습니다.

이젠 명동이 낯설지 않을 정도입니다.

<인터뷰> 자린(중국 다롄) : "(가려는 곳 어딘지 알아요?) 네, 이 근처인 것 기억나요."

화장품 가게부터 들어가 다양한 화장품을 발라보고, 장바구니에 제품을 쓸어담습니다.

<녹취> "한국 배우가 광고하는 제품이에요."

한국 드라마에서 본 주스 가게를 찾아가 한국 배우처럼 디저트도 맛봅니다.

<인터뷰> 자린(중국 다롄) : "홍대 입구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면세점에 가서 친구에게 줄 선물을 살 거예요."

자린 씨는 명동에 머문 한 시간 동안 20만 원 넘게 썼습니다.

한국에 오지 못하는 중국 친구들이 대신 사달라고 휴대전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내는 쇼핑 목록을 확인하느라 바쁩니다.

<인터뷰> 리웨이(중국 랴오닝성) : "친구에게 부탁받았어요. 중국에서 사는 것보다 직접 한국에 와서 사는 게 훨씬 싸고 편리해요."

경복궁과 삼청동 등 시내 주요 관광지도 온종일 북적였습니다.

일본 골든 위크로 일본인 관광객까지 가세하면서 다음 달 초반까지 중일 관광 특수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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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인 관광객과 함께 한 하루…관광 열기 ‘후끈’
    • 입력 2016-04-30 21:10:57
    • 수정2016-04-30 23: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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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관광객들은 주로 어느 곳에서 시간을 보냈을까요?

젊은 중국인 관광객의 표준이라고 할 수 있는 22세 중국 여성이 즐기는 서울 관광길을 이세연 기자가 함께 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명동에 또다시 중국인 관광객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마치 중국의 한 대 도시처럼 느껴지는 서울 명동에서, 22살 중국인 자린 씨를 만났습니다.

한국 가수의 열성 팬인 그녀는 벌써 일곱 번째 한국을 찾았습니다.

이젠 명동이 낯설지 않을 정도입니다.

<인터뷰> 자린(중국 다롄) : "(가려는 곳 어딘지 알아요?) 네, 이 근처인 것 기억나요."

화장품 가게부터 들어가 다양한 화장품을 발라보고, 장바구니에 제품을 쓸어담습니다.

<녹취> "한국 배우가 광고하는 제품이에요."

한국 드라마에서 본 주스 가게를 찾아가 한국 배우처럼 디저트도 맛봅니다.

<인터뷰> 자린(중국 다롄) : "홍대 입구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면세점에 가서 친구에게 줄 선물을 살 거예요."

자린 씨는 명동에 머문 한 시간 동안 20만 원 넘게 썼습니다.

한국에 오지 못하는 중국 친구들이 대신 사달라고 휴대전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내는 쇼핑 목록을 확인하느라 바쁩니다.

<인터뷰> 리웨이(중국 랴오닝성) : "친구에게 부탁받았어요. 중국에서 사는 것보다 직접 한국에 와서 사는 게 훨씬 싸고 편리해요."

경복궁과 삼청동 등 시내 주요 관광지도 온종일 북적였습니다.

일본 골든 위크로 일본인 관광객까지 가세하면서 다음 달 초반까지 중일 관광 특수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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