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브룩스 신임 연합사령관 취임…독수리 훈련 종료

입력 2016.04.30 (21:19) 수정 2016.04.3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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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빈센트 브룩스 미 육군 대장이 오늘(30일) 신임 한미연합군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으로 취임했습니다.

브룩스 사령관은 최근 잇따른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등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동맹의 힘을 강조했는데요.

<녹취> 브룩스 사령관 : "오늘날 여러 도전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한미 동맹의 힘과 UN의 결의 또한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 한미 동맹의 연합 작전 능력을 점검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독수리 훈련'이 50여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30일) 종료됐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이번 훈련의 성과와 특징 등을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항공모함과 강습 상륙함에, 핵잠수함과 스텔스 전폭기까지, 미군의 첨단 전략 자산이 총출동하고, 30만 명이 넘는 한미 연합병력이 참가한 독수리 훈련이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 뒤 대응 차원에서 사상 최대 규모로 실시됐습니다.

유사시 북한 수뇌부와 주요 시설을 선제 타격하는 내용이 담긴 '작전계획 5015'가 첫 적용됐습니다.

이에 따라 공군은 정밀 장거리 폭격을, 한미 해병대는 상륙과 내륙 진격을 통해 적 핵심 표적을 파괴하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했습니다.

미군은 한반도 위기시 B-2, B-52 폭격기 같은 전략자산을 포함한 증원전력을 얼마나 신속하게 전개할 수 있는지를 중점 평가했습니다.

<녹취>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북한의 위협에 대비한 다양한 유형의 대응 훈련을 통해 연합 작전 수행 능력을 증진시키고, 한반도 평화 유지에 기여할 수 있는 효과적인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하반기에도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 등 연합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낼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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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04-30 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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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빈센트 브룩스 미 육군 대장이 오늘(30일) 신임 한미연합군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으로 취임했습니다.

브룩스 사령관은 최근 잇따른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등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동맹의 힘을 강조했는데요.

<녹취> 브룩스 사령관 : "오늘날 여러 도전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한미 동맹의 힘과 UN의 결의 또한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 한미 동맹의 연합 작전 능력을 점검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독수리 훈련'이 50여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30일) 종료됐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이번 훈련의 성과와 특징 등을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항공모함과 강습 상륙함에, 핵잠수함과 스텔스 전폭기까지, 미군의 첨단 전략 자산이 총출동하고, 30만 명이 넘는 한미 연합병력이 참가한 독수리 훈련이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 뒤 대응 차원에서 사상 최대 규모로 실시됐습니다.

유사시 북한 수뇌부와 주요 시설을 선제 타격하는 내용이 담긴 '작전계획 5015'가 첫 적용됐습니다.

이에 따라 공군은 정밀 장거리 폭격을, 한미 해병대는 상륙과 내륙 진격을 통해 적 핵심 표적을 파괴하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했습니다.

미군은 한반도 위기시 B-2, B-52 폭격기 같은 전략자산을 포함한 증원전력을 얼마나 신속하게 전개할 수 있는지를 중점 평가했습니다.

<녹취>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북한의 위협에 대비한 다양한 유형의 대응 훈련을 통해 연합 작전 수행 능력을 증진시키고, 한반도 평화 유지에 기여할 수 있는 효과적인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하반기에도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 등 연합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낼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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