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 운동 직격탄’ 옥시…마트 매출 ‘반토막’
입력 2016.05.03 (12:16)
수정 2016.05.0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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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습기 살균제 사망자를 가장 많이 낸 옥시에 대한 불매 운동 여파로 옥시의 대형 마트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변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대형마트가 판매한 옥시의 제습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크게 줄었습니다.
매출이 반 토막 난 겁니다.
표백제 매출은 38% 줄었고 섬유 유연제도 7% 줄었습니다.
대형마트들이 지난달, 옥시 제품을 포함한 생활용품 판촉 행사를 벌였는데도 이렇게 매출이 크게 떨어진 것은 불매운동의 영향이 상당히 컸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옥시 대표가 어제 직접 나서 사과했지만 피해자 측이 수사 면피용, 불매운동 회피용 사과라며 수용 거부 입장을 밝히면서 불매 운동 기류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옥시는 표백제와 제습제,섬유유연제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판매중인데, 인터넷과 SNS에는 옥시가 판매하는 제품 목록이 퍼지고 있습니다.
또 대형마트 3사 노조도 옥시 제품 판매 중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여러 브랜드 가습기 살균제를 섞어 쓴 사용자에 대해 공동 보상에 나서자는 어제 옥시의 제안에 대해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일단 긍정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정부의 살균제 피해 조사에서 조사 대상 530명 가운데 1/3 정도인 184명이 옥시와 타사 제품을 함께 쓴 사용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변기성입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자를 가장 많이 낸 옥시에 대한 불매 운동 여파로 옥시의 대형 마트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변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대형마트가 판매한 옥시의 제습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크게 줄었습니다.
매출이 반 토막 난 겁니다.
표백제 매출은 38% 줄었고 섬유 유연제도 7% 줄었습니다.
대형마트들이 지난달, 옥시 제품을 포함한 생활용품 판촉 행사를 벌였는데도 이렇게 매출이 크게 떨어진 것은 불매운동의 영향이 상당히 컸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옥시 대표가 어제 직접 나서 사과했지만 피해자 측이 수사 면피용, 불매운동 회피용 사과라며 수용 거부 입장을 밝히면서 불매 운동 기류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옥시는 표백제와 제습제,섬유유연제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판매중인데, 인터넷과 SNS에는 옥시가 판매하는 제품 목록이 퍼지고 있습니다.
또 대형마트 3사 노조도 옥시 제품 판매 중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여러 브랜드 가습기 살균제를 섞어 쓴 사용자에 대해 공동 보상에 나서자는 어제 옥시의 제안에 대해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일단 긍정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정부의 살균제 피해 조사에서 조사 대상 530명 가운데 1/3 정도인 184명이 옥시와 타사 제품을 함께 쓴 사용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변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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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매 운동 직격탄’ 옥시…마트 매출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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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03 12:18:01
- 수정2016-05-03 13:25:58
<앵커 멘트>
가습기 살균제 사망자를 가장 많이 낸 옥시에 대한 불매 운동 여파로 옥시의 대형 마트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변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대형마트가 판매한 옥시의 제습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크게 줄었습니다.
매출이 반 토막 난 겁니다.
표백제 매출은 38% 줄었고 섬유 유연제도 7% 줄었습니다.
대형마트들이 지난달, 옥시 제품을 포함한 생활용품 판촉 행사를 벌였는데도 이렇게 매출이 크게 떨어진 것은 불매운동의 영향이 상당히 컸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옥시 대표가 어제 직접 나서 사과했지만 피해자 측이 수사 면피용, 불매운동 회피용 사과라며 수용 거부 입장을 밝히면서 불매 운동 기류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옥시는 표백제와 제습제,섬유유연제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판매중인데, 인터넷과 SNS에는 옥시가 판매하는 제품 목록이 퍼지고 있습니다.
또 대형마트 3사 노조도 옥시 제품 판매 중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여러 브랜드 가습기 살균제를 섞어 쓴 사용자에 대해 공동 보상에 나서자는 어제 옥시의 제안에 대해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일단 긍정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정부의 살균제 피해 조사에서 조사 대상 530명 가운데 1/3 정도인 184명이 옥시와 타사 제품을 함께 쓴 사용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변기성입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자를 가장 많이 낸 옥시에 대한 불매 운동 여파로 옥시의 대형 마트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변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대형마트가 판매한 옥시의 제습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크게 줄었습니다.
매출이 반 토막 난 겁니다.
표백제 매출은 38% 줄었고 섬유 유연제도 7% 줄었습니다.
대형마트들이 지난달, 옥시 제품을 포함한 생활용품 판촉 행사를 벌였는데도 이렇게 매출이 크게 떨어진 것은 불매운동의 영향이 상당히 컸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옥시 대표가 어제 직접 나서 사과했지만 피해자 측이 수사 면피용, 불매운동 회피용 사과라며 수용 거부 입장을 밝히면서 불매 운동 기류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옥시는 표백제와 제습제,섬유유연제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판매중인데, 인터넷과 SNS에는 옥시가 판매하는 제품 목록이 퍼지고 있습니다.
또 대형마트 3사 노조도 옥시 제품 판매 중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여러 브랜드 가습기 살균제를 섞어 쓴 사용자에 대해 공동 보상에 나서자는 어제 옥시의 제안에 대해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일단 긍정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정부의 살균제 피해 조사에서 조사 대상 530명 가운데 1/3 정도인 184명이 옥시와 타사 제품을 함께 쓴 사용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변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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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성 기자 b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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