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설치해 원룸·오피스텔 침입 40대 구속
입력 2016.05.03 (12:26)
수정 2016.05.0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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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여성이 혼자 사는 원룸과 오피스텔에 침입한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이 남성은 몰래 카메라를 천장에 달아 화재감지기로 위장하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이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디지털 도어락의 번호를 누르고 자신의 원룸에 들어갑니다.
피의자 43살 임모씨가 거주자 모르게 설치한 카메라를 통해 녹화된 영상입니다.
<녹취> 정 모 씨(피해자/음성변조) : "번호를 알아야만 열 수 있는 도어락을 설치했는데 낯선 사람이 집에 들어오니까 너무 당황스러웠고 되게 불안하기도 하고.."
임 씨는 이같은 수법을 동원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서울 마포구의 오피스텔과 원룸 8곳을 10차례에 걸쳐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14일에는 한 오피스텔에 들어갔다가 방에 있던 거주자와 마주치자 거주자를 수차례 폭행한 뒤 달아나기도 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임씨는 경비가 비교적 허술한 오피스텔이나 원룸의 복도 천장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화재감지기로 위장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이재춘(경위/마포경찰서 강력팀장) : "(사람이) 없는 시간에 들어가서 (몰래카메라를) 설치를 하고 나왔답니다. 그리고 수거할 때도 사람이 없는 시간에 들어가서 떼어서 나왔기 때문에.."
경찰 조사에서 임씨는 사업실패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임씨를 구속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여성이 혼자 사는 원룸과 오피스텔에 침입한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이 남성은 몰래 카메라를 천장에 달아 화재감지기로 위장하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이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디지털 도어락의 번호를 누르고 자신의 원룸에 들어갑니다.
피의자 43살 임모씨가 거주자 모르게 설치한 카메라를 통해 녹화된 영상입니다.
<녹취> 정 모 씨(피해자/음성변조) : "번호를 알아야만 열 수 있는 도어락을 설치했는데 낯선 사람이 집에 들어오니까 너무 당황스러웠고 되게 불안하기도 하고.."
임 씨는 이같은 수법을 동원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서울 마포구의 오피스텔과 원룸 8곳을 10차례에 걸쳐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14일에는 한 오피스텔에 들어갔다가 방에 있던 거주자와 마주치자 거주자를 수차례 폭행한 뒤 달아나기도 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임씨는 경비가 비교적 허술한 오피스텔이나 원룸의 복도 천장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화재감지기로 위장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이재춘(경위/마포경찰서 강력팀장) : "(사람이) 없는 시간에 들어가서 (몰래카메라를) 설치를 하고 나왔답니다. 그리고 수거할 때도 사람이 없는 시간에 들어가서 떼어서 나왔기 때문에.."
경찰 조사에서 임씨는 사업실패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임씨를 구속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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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카’ 설치해 원룸·오피스텔 침입 4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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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03 12:29:27
- 수정2016-05-03 13:22:53
<앵커멘트>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여성이 혼자 사는 원룸과 오피스텔에 침입한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이 남성은 몰래 카메라를 천장에 달아 화재감지기로 위장하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이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디지털 도어락의 번호를 누르고 자신의 원룸에 들어갑니다.
피의자 43살 임모씨가 거주자 모르게 설치한 카메라를 통해 녹화된 영상입니다.
<녹취> 정 모 씨(피해자/음성변조) : "번호를 알아야만 열 수 있는 도어락을 설치했는데 낯선 사람이 집에 들어오니까 너무 당황스러웠고 되게 불안하기도 하고.."
임 씨는 이같은 수법을 동원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서울 마포구의 오피스텔과 원룸 8곳을 10차례에 걸쳐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14일에는 한 오피스텔에 들어갔다가 방에 있던 거주자와 마주치자 거주자를 수차례 폭행한 뒤 달아나기도 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임씨는 경비가 비교적 허술한 오피스텔이나 원룸의 복도 천장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화재감지기로 위장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이재춘(경위/마포경찰서 강력팀장) : "(사람이) 없는 시간에 들어가서 (몰래카메라를) 설치를 하고 나왔답니다. 그리고 수거할 때도 사람이 없는 시간에 들어가서 떼어서 나왔기 때문에.."
경찰 조사에서 임씨는 사업실패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임씨를 구속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여성이 혼자 사는 원룸과 오피스텔에 침입한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이 남성은 몰래 카메라를 천장에 달아 화재감지기로 위장하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이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디지털 도어락의 번호를 누르고 자신의 원룸에 들어갑니다.
피의자 43살 임모씨가 거주자 모르게 설치한 카메라를 통해 녹화된 영상입니다.
<녹취> 정 모 씨(피해자/음성변조) : "번호를 알아야만 열 수 있는 도어락을 설치했는데 낯선 사람이 집에 들어오니까 너무 당황스러웠고 되게 불안하기도 하고.."
임 씨는 이같은 수법을 동원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서울 마포구의 오피스텔과 원룸 8곳을 10차례에 걸쳐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14일에는 한 오피스텔에 들어갔다가 방에 있던 거주자와 마주치자 거주자를 수차례 폭행한 뒤 달아나기도 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임씨는 경비가 비교적 허술한 오피스텔이나 원룸의 복도 천장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화재감지기로 위장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이재춘(경위/마포경찰서 강력팀장) : "(사람이) 없는 시간에 들어가서 (몰래카메라를) 설치를 하고 나왔답니다. 그리고 수거할 때도 사람이 없는 시간에 들어가서 떼어서 나왔기 때문에.."
경찰 조사에서 임씨는 사업실패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임씨를 구속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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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wakeu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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