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트럼프 ‘본선 맞대결’ 본격화

입력 2016.05.04 (12:04) 수정 2016.05.0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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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 경선 승리를 공식적으로 선언했습니다.

공화당 지도부도 트럼프를 사실상 대선 후보로 받아들이는 가운데, 클린턴과 트럼프의 본선 경쟁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게 됐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으로 어제 치러진 미 대선 인디애나 주 경선에서 공화당 트럼프는 개표 초반부터 과반을 득표하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경쟁자인 크루즈 후보는 마지막 보루였던 이날 경선에서 참패하며 경선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녹취> 테드 크루즈(美 텍사스 상원의원) : "경선 승리를 향한 길이 더이상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어 유감입니다."

그동안 트럼프의 대선 후보 지명을 반대해왔던 공화당 지도부도 트럼프가 사실상 당의 대선 주자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도 지지자들 앞에서 대선 경선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우리는 더이상 지지 않을 겁니다. 우리는 다시 이기기 시작할 겁니다. 크게 이길겁니다. 날 믿으세요"

민주당 경선에서는 샌더스 후보가 클린턴을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그러나 클린턴은 이미 대의원 과반의 90% 이상을 확보한 상황이어서 클린턴의 대선 후보 지명 역시 확정적입니다.

이날 경선을 기점으로 클린턴과 트럼프의 본선 대결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게 됐습니다.

두 후보의 본선 대결은 '여성과 남성', '정치 주류와 아웃사이더' 간의 대결 등 여러 측면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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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린턴-트럼프 ‘본선 맞대결’ 본격화
    • 입력 2016-05-04 12:05:47
    • 수정2016-05-04 12: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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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 경선 승리를 공식적으로 선언했습니다.

공화당 지도부도 트럼프를 사실상 대선 후보로 받아들이는 가운데, 클린턴과 트럼프의 본선 경쟁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게 됐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으로 어제 치러진 미 대선 인디애나 주 경선에서 공화당 트럼프는 개표 초반부터 과반을 득표하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경쟁자인 크루즈 후보는 마지막 보루였던 이날 경선에서 참패하며 경선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녹취> 테드 크루즈(美 텍사스 상원의원) : "경선 승리를 향한 길이 더이상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어 유감입니다."

그동안 트럼프의 대선 후보 지명을 반대해왔던 공화당 지도부도 트럼프가 사실상 당의 대선 주자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도 지지자들 앞에서 대선 경선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우리는 더이상 지지 않을 겁니다. 우리는 다시 이기기 시작할 겁니다. 크게 이길겁니다. 날 믿으세요"

민주당 경선에서는 샌더스 후보가 클린턴을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그러나 클린턴은 이미 대의원 과반의 90% 이상을 확보한 상황이어서 클린턴의 대선 후보 지명 역시 확정적입니다.

이날 경선을 기점으로 클린턴과 트럼프의 본선 대결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게 됐습니다.

두 후보의 본선 대결은 '여성과 남성', '정치 주류와 아웃사이더' 간의 대결 등 여러 측면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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