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래종 생물에 마약까지’…국제우편 검역 비상

입력 2016.05.06 (09:47) 수정 2016.05.0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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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 우편을 통해 반입이 금지된 외래종 생물이나 마약류 등을 들여오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중국 검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리포트>

'베이징 출입경 검험 검역국'.

국제 우편물 검사 과정에서 플라스틱 통에 든 살아있는 개구리 열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독화살 개구리 가운데 독성이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진 황금 독화살 개구리의 독 1g으로 만 5천 명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을 만큼 살상력이 강합니다.

광시 성 우저우 세관도 국제 우편물에서 찻잎으로 위장한 신종 마약을 적발했습니다.

동아프리카 양귀비로 불리는 신종 마약 '카타 (Catha edulis )'인데 필로폰과 같은 환각 작용을 냅니다.

<인터뷰> 쟝하오(우저우 세관 직원) : "엑스레이 투시 결과 카타 에둘리스와 매우 흡사해 보였고, 발송지가 마타 에둘리스 고위험 지역인 르완다였습니다."

중국은 2년 전부터 카타를 마약류로 분류하고 당시 카타를 밀반입하다 적발된 에티오피아 남성을 형사처벌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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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외래종 생물에 마약까지’…국제우편 검역 비상
    • 입력 2016-05-06 09:52:41
    • 수정2016-05-06 10:35:42
    930뉴스
<앵커 멘트>

국제 우편을 통해 반입이 금지된 외래종 생물이나 마약류 등을 들여오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중국 검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리포트>

'베이징 출입경 검험 검역국'.

국제 우편물 검사 과정에서 플라스틱 통에 든 살아있는 개구리 열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독화살 개구리 가운데 독성이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진 황금 독화살 개구리의 독 1g으로 만 5천 명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을 만큼 살상력이 강합니다.

광시 성 우저우 세관도 국제 우편물에서 찻잎으로 위장한 신종 마약을 적발했습니다.

동아프리카 양귀비로 불리는 신종 마약 '카타 (Catha edulis )'인데 필로폰과 같은 환각 작용을 냅니다.

<인터뷰> 쟝하오(우저우 세관 직원) : "엑스레이 투시 결과 카타 에둘리스와 매우 흡사해 보였고, 발송지가 마타 에둘리스 고위험 지역인 르완다였습니다."

중국은 2년 전부터 카타를 마약류로 분류하고 당시 카타를 밀반입하다 적발된 에티오피아 남성을 형사처벌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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