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북한 체제 선전에만 주력” 비판
입력 2016.05.07 (06:06)
수정 2016.05.0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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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7차 노동당 대회 취재를 위해 평양을 방문한 일본 언론사들은 북한 당국의 폐쇄적인 태도에 당혹스런 모습입니다.
일본 언론들은 북한 측이 정작 당 대회는 공개하지 않은 채 체제 선전에만 주력하고 있다며 꼬집기도 했습니다.
도쿄 윤석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7차 노동당 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 NHK 기자도 회의장 취재는 할 수 없었습니다.
<녹취> NHK 평양 현지보도 : "취재진에겐 멀리 떨어진 곳에서 회의장 건물 외관을 촬영하는 것만 허용됐습니다."
당 대회장 대신 북한 당국이 일본 취재진을 안내한 곳은 '미래과학자 거리’의 신축 아파트입니다.
입구에 ‘모범가정’ 간판이 걸린 아파트 내부는 가구와 가전제품까지 깨끗하게 정리돼 있습니다.
<녹취> 아파트 주민 : "지상 낙원 같은 생활이라 하나도 걱정할 게 없습니다. (김정은) 원수님의 배려에 보답을 못해서 속상할 뿐입니다."
이와 함께 북한 당국은 과학과 예술, 스포츠 분야의 인재를 키우는 영재학교에 취재진을 안내했습니다.
학교 방문 후엔 외신기자들을 대상으로 김정은의 업적을 칭송하는 학생들의 특별 공연이 열렸습니다.
<녹취> “원수님의 부름이 제일 좋아”
일본 언론들은 북한 당국이 36년만에 열린 노동당 대회 내용 보다 체제 선전에만 신경을 쓰고 있다며 북한 측의 폐쇄적 대응 태도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7차 노동당 대회 취재를 위해 평양을 방문한 일본 언론사들은 북한 당국의 폐쇄적인 태도에 당혹스런 모습입니다.
일본 언론들은 북한 측이 정작 당 대회는 공개하지 않은 채 체제 선전에만 주력하고 있다며 꼬집기도 했습니다.
도쿄 윤석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7차 노동당 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 NHK 기자도 회의장 취재는 할 수 없었습니다.
<녹취> NHK 평양 현지보도 : "취재진에겐 멀리 떨어진 곳에서 회의장 건물 외관을 촬영하는 것만 허용됐습니다."
당 대회장 대신 북한 당국이 일본 취재진을 안내한 곳은 '미래과학자 거리’의 신축 아파트입니다.
입구에 ‘모범가정’ 간판이 걸린 아파트 내부는 가구와 가전제품까지 깨끗하게 정리돼 있습니다.
<녹취> 아파트 주민 : "지상 낙원 같은 생활이라 하나도 걱정할 게 없습니다. (김정은) 원수님의 배려에 보답을 못해서 속상할 뿐입니다."
이와 함께 북한 당국은 과학과 예술, 스포츠 분야의 인재를 키우는 영재학교에 취재진을 안내했습니다.
학교 방문 후엔 외신기자들을 대상으로 김정은의 업적을 칭송하는 학생들의 특별 공연이 열렸습니다.
<녹취> “원수님의 부름이 제일 좋아”
일본 언론들은 북한 당국이 36년만에 열린 노동당 대회 내용 보다 체제 선전에만 신경을 쓰고 있다며 북한 측의 폐쇄적 대응 태도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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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언론 “북한 체제 선전에만 주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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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07 06:09:37
- 수정2016-05-07 10: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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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노동당 대회 취재를 위해 평양을 방문한 일본 언론사들은 북한 당국의 폐쇄적인 태도에 당혹스런 모습입니다.
일본 언론들은 북한 측이 정작 당 대회는 공개하지 않은 채 체제 선전에만 주력하고 있다며 꼬집기도 했습니다.
도쿄 윤석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7차 노동당 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 NHK 기자도 회의장 취재는 할 수 없었습니다.
<녹취> NHK 평양 현지보도 : "취재진에겐 멀리 떨어진 곳에서 회의장 건물 외관을 촬영하는 것만 허용됐습니다."
당 대회장 대신 북한 당국이 일본 취재진을 안내한 곳은 '미래과학자 거리’의 신축 아파트입니다.
입구에 ‘모범가정’ 간판이 걸린 아파트 내부는 가구와 가전제품까지 깨끗하게 정리돼 있습니다.
<녹취> 아파트 주민 : "지상 낙원 같은 생활이라 하나도 걱정할 게 없습니다. (김정은) 원수님의 배려에 보답을 못해서 속상할 뿐입니다."
이와 함께 북한 당국은 과학과 예술, 스포츠 분야의 인재를 키우는 영재학교에 취재진을 안내했습니다.
학교 방문 후엔 외신기자들을 대상으로 김정은의 업적을 칭송하는 학생들의 특별 공연이 열렸습니다.
<녹취> “원수님의 부름이 제일 좋아”
일본 언론들은 북한 당국이 36년만에 열린 노동당 대회 내용 보다 체제 선전에만 신경을 쓰고 있다며 북한 측의 폐쇄적 대응 태도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7차 노동당 대회 취재를 위해 평양을 방문한 일본 언론사들은 북한 당국의 폐쇄적인 태도에 당혹스런 모습입니다.
일본 언론들은 북한 측이 정작 당 대회는 공개하지 않은 채 체제 선전에만 주력하고 있다며 꼬집기도 했습니다.
도쿄 윤석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7차 노동당 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 NHK 기자도 회의장 취재는 할 수 없었습니다.
<녹취> NHK 평양 현지보도 : "취재진에겐 멀리 떨어진 곳에서 회의장 건물 외관을 촬영하는 것만 허용됐습니다."
당 대회장 대신 북한 당국이 일본 취재진을 안내한 곳은 '미래과학자 거리’의 신축 아파트입니다.
입구에 ‘모범가정’ 간판이 걸린 아파트 내부는 가구와 가전제품까지 깨끗하게 정리돼 있습니다.
<녹취> 아파트 주민 : "지상 낙원 같은 생활이라 하나도 걱정할 게 없습니다. (김정은) 원수님의 배려에 보답을 못해서 속상할 뿐입니다."
이와 함께 북한 당국은 과학과 예술, 스포츠 분야의 인재를 키우는 영재학교에 취재진을 안내했습니다.
학교 방문 후엔 외신기자들을 대상으로 김정은의 업적을 칭송하는 학생들의 특별 공연이 열렸습니다.
<녹취> “원수님의 부름이 제일 좋아”
일본 언론들은 북한 당국이 36년만에 열린 노동당 대회 내용 보다 체제 선전에만 신경을 쓰고 있다며 북한 측의 폐쇄적 대응 태도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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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구 기자 sukk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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