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21이닝 무득점…첫 3연패

입력 2016.05.07 (21:29) 수정 2016.05.0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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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는 두산이 21 이닝 동안 무득점이라는 빈공에 시달리며 3연패에 빠졌습니다.

두산은 특히 찬스마다 나온 주루 실책이 아쉬웠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산은 1회 무사 1,2루 상황에서 민병헌이 적시타를 만들어 내며 12이닝 동안 이어진 연속 무득점 기록을 끊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2루 주자 김재호가 이 타구가 상대 수비에게 잡힌 것으로 착각해 2루로 돌아오다 아쉬운 득점 찬스를 날려버렸습니다.

이어 3회에는 무사 1루 상황에서 1루 주자 정수빈이 상대 투수의 견제에 걸려 아웃 당했고 4회에도 김재환이 2루 도루를 시도하다 강민호의 송구에 잡혔습니다.

두산은 잇따른 주루 미스와 롯데 선발 레일리의 호투에 묶여 이틀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며 21이닝 연속 무득점이라는 불명예를 떠안았습니다.

결국, 두산은 8회 최준석에 2점홈런까지 내주며 롯데에 5대 0으로 져 시즌 첫 3연패에 빠졌습니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6과3분의 2이닝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의 패배로 개막 후 7연승에 실패했습니다.

기아 선발 양현종은 넥센을 상대로 8이닝 동안 3자책점으로 완투까지했지만 오늘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양팀이 3대 3으로 맞선 7회 나온 양현종의 폭투가 뼈아팠습니다.

양현종의 변화구가 포수 뒤로 빠지자 3루주자 서건창이 홈으로 쇄도했고, 양현종이 홈을 막으러 갔지만 심판은 세잎을 선언했습니다.

결국, 기아는 넥센에 4대3으로 패하며 연패에 빠졌습니다.

대구에서는 3회 역전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한 김강민의 활약을 앞세운 SK가 삼성을 6대3으로 꺾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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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21이닝 무득점…첫 3연패
    • 입력 2016-05-07 21:35:25
    • 수정2016-05-07 22: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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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는 두산이 21 이닝 동안 무득점이라는 빈공에 시달리며 3연패에 빠졌습니다.

두산은 특히 찬스마다 나온 주루 실책이 아쉬웠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산은 1회 무사 1,2루 상황에서 민병헌이 적시타를 만들어 내며 12이닝 동안 이어진 연속 무득점 기록을 끊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2루 주자 김재호가 이 타구가 상대 수비에게 잡힌 것으로 착각해 2루로 돌아오다 아쉬운 득점 찬스를 날려버렸습니다.

이어 3회에는 무사 1루 상황에서 1루 주자 정수빈이 상대 투수의 견제에 걸려 아웃 당했고 4회에도 김재환이 2루 도루를 시도하다 강민호의 송구에 잡혔습니다.

두산은 잇따른 주루 미스와 롯데 선발 레일리의 호투에 묶여 이틀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며 21이닝 연속 무득점이라는 불명예를 떠안았습니다.

결국, 두산은 8회 최준석에 2점홈런까지 내주며 롯데에 5대 0으로 져 시즌 첫 3연패에 빠졌습니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6과3분의 2이닝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의 패배로 개막 후 7연승에 실패했습니다.

기아 선발 양현종은 넥센을 상대로 8이닝 동안 3자책점으로 완투까지했지만 오늘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양팀이 3대 3으로 맞선 7회 나온 양현종의 폭투가 뼈아팠습니다.

양현종의 변화구가 포수 뒤로 빠지자 3루주자 서건창이 홈으로 쇄도했고, 양현종이 홈을 막으러 갔지만 심판은 세잎을 선언했습니다.

결국, 기아는 넥센에 4대3으로 패하며 연패에 빠졌습니다.

대구에서는 3회 역전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한 김강민의 활약을 앞세운 SK가 삼성을 6대3으로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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