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버이날…“부모님 은혜 고맙습니다”

입력 2016.05.08 (21:03) 수정 2016.05.0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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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8일)은 '어버이날'이기도 하죠?

부모님과 함께 연휴 보낸 분들 많으실텐데요.

그래서 더 뜻깊었던 것 같습니다.

어버이날 풍경은 계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모님께 선물할 카네이션을 만드는 아이의 눈빛이 진지합니다.

고사리 손으로 알록달록한 꽃잎을 붙여 완성한 카네이션.

손수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어린 아들의 모습을 보면 어머니는 대견스럽기만 합니다.

<인터뷰> 유혜경(서울시 강남구) : "카네이션 받으니까 기분 좋고,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어요."

<녹취> "하나, 둘, 셋!"

모처럼 함께 외출을 한 모녀는 추억을 사진 속에 담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도심 속 고궁도 한 마음으로 봄날을 즐기는 부모와 자녀들로 붐볐습니다.

<인터뷰> 이신우(서울시 동작구) : "부모님 모시고 이렇게 날씨도 좋은데 고궁 나와서 걷고, 전시회도 보고, 기분이 좋네요."

지난 2008년 입국한 탈북민 김도정 씨는 이맘 때면 북녘에 남겨진 어머니 생각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어버이날이 다가올 때마다 치매를 앓거나 탈북한 어르신들께 음식 대접을 한 지 4년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도정(탈북민) : "부모님께 해드린다 생각하고 내 손으로 (음식을) 직접 해서..."

어르신들도 이맘때면 북에 두고 온 가족 생각이 나면서 그리움에 사무칩니다.

<인터뷰> 최태식(탈북민/87세) : "아들 생각이 나요..."

누구에게나, 그리고 어디에서나 어버이 은혜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움이 넘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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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어버이날…“부모님 은혜 고맙습니다”
    • 입력 2016-05-08 21:03:59
    • 수정2016-05-08 22: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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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8일)은 '어버이날'이기도 하죠?

부모님과 함께 연휴 보낸 분들 많으실텐데요.

그래서 더 뜻깊었던 것 같습니다.

어버이날 풍경은 계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모님께 선물할 카네이션을 만드는 아이의 눈빛이 진지합니다.

고사리 손으로 알록달록한 꽃잎을 붙여 완성한 카네이션.

손수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어린 아들의 모습을 보면 어머니는 대견스럽기만 합니다.

<인터뷰> 유혜경(서울시 강남구) : "카네이션 받으니까 기분 좋고,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어요."

<녹취> "하나, 둘, 셋!"

모처럼 함께 외출을 한 모녀는 추억을 사진 속에 담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도심 속 고궁도 한 마음으로 봄날을 즐기는 부모와 자녀들로 붐볐습니다.

<인터뷰> 이신우(서울시 동작구) : "부모님 모시고 이렇게 날씨도 좋은데 고궁 나와서 걷고, 전시회도 보고, 기분이 좋네요."

지난 2008년 입국한 탈북민 김도정 씨는 이맘 때면 북녘에 남겨진 어머니 생각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어버이날이 다가올 때마다 치매를 앓거나 탈북한 어르신들께 음식 대접을 한 지 4년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도정(탈북민) : "부모님께 해드린다 생각하고 내 손으로 (음식을) 직접 해서..."

어르신들도 이맘때면 북에 두고 온 가족 생각이 나면서 그리움에 사무칩니다.

<인터뷰> 최태식(탈북민/87세) : "아들 생각이 나요..."

누구에게나, 그리고 어디에서나 어버이 은혜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움이 넘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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