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정치권 논의 본격화…“청문회 열 것”
입력 2016.05.09 (07:14)
수정 2016.05.09 (08: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정치권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대처에 나섰습니다.
여야 모두 정부의 늑장 대처를 비판하면서 국회 청문회를 열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출 뒤 첫 당정 협의회를 소집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환경부 장관을 앞에 두고 정부의 늑장 대처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진상 규명을 위한 검찰 수사에도 관련 부처들이 적극 협조해야 한다면서 국회 청문회를 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왜 정부는) 억울한 죽음에 대해서 본격적인 역학 조사에 나서지 못했습니까? 왜 지난 5년간 진상 규명을 유가족들과 이해당사자인 제조업체 사이 싸움에 맡겨 두었습니까?"
당정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 문제 주무 부처를 환경부에서 국무총리실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또 피해자들의 치료비와 장례비 외에 생활비 일부를 지원하고, 피해 진단을 위한 판정 기준을 빠른 시일 내에 만들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가습기 살균제 문제와 관련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등 유관 상임위들의 통합 청문회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당내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피해자 구제를 위한 법안 마련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녹취>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제대로 된 피해자 대책이 안나오고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고요. 다만 이 문제는 지금 당 차원의 양승조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기구(특위)가 꾸려져서..."
국민의당도 성역 없는 진상조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면서 이달 중 관련 법 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정치권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대처에 나섰습니다.
여야 모두 정부의 늑장 대처를 비판하면서 국회 청문회를 열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출 뒤 첫 당정 협의회를 소집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환경부 장관을 앞에 두고 정부의 늑장 대처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진상 규명을 위한 검찰 수사에도 관련 부처들이 적극 협조해야 한다면서 국회 청문회를 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왜 정부는) 억울한 죽음에 대해서 본격적인 역학 조사에 나서지 못했습니까? 왜 지난 5년간 진상 규명을 유가족들과 이해당사자인 제조업체 사이 싸움에 맡겨 두었습니까?"
당정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 문제 주무 부처를 환경부에서 국무총리실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또 피해자들의 치료비와 장례비 외에 생활비 일부를 지원하고, 피해 진단을 위한 판정 기준을 빠른 시일 내에 만들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가습기 살균제 문제와 관련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등 유관 상임위들의 통합 청문회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당내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피해자 구제를 위한 법안 마련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녹취>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제대로 된 피해자 대책이 안나오고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고요. 다만 이 문제는 지금 당 차원의 양승조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기구(특위)가 꾸려져서..."
국민의당도 성역 없는 진상조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면서 이달 중 관련 법 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습기 살균제’ 정치권 논의 본격화…“청문회 열 것”
-
- 입력 2016-05-09 07:15:43
- 수정2016-05-09 08:26:57
<앵커 멘트>
정치권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대처에 나섰습니다.
여야 모두 정부의 늑장 대처를 비판하면서 국회 청문회를 열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출 뒤 첫 당정 협의회를 소집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환경부 장관을 앞에 두고 정부의 늑장 대처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진상 규명을 위한 검찰 수사에도 관련 부처들이 적극 협조해야 한다면서 국회 청문회를 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왜 정부는) 억울한 죽음에 대해서 본격적인 역학 조사에 나서지 못했습니까? 왜 지난 5년간 진상 규명을 유가족들과 이해당사자인 제조업체 사이 싸움에 맡겨 두었습니까?"
당정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 문제 주무 부처를 환경부에서 국무총리실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또 피해자들의 치료비와 장례비 외에 생활비 일부를 지원하고, 피해 진단을 위한 판정 기준을 빠른 시일 내에 만들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가습기 살균제 문제와 관련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등 유관 상임위들의 통합 청문회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당내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피해자 구제를 위한 법안 마련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녹취>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제대로 된 피해자 대책이 안나오고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고요. 다만 이 문제는 지금 당 차원의 양승조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기구(특위)가 꾸려져서..."
국민의당도 성역 없는 진상조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면서 이달 중 관련 법 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정치권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대처에 나섰습니다.
여야 모두 정부의 늑장 대처를 비판하면서 국회 청문회를 열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출 뒤 첫 당정 협의회를 소집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환경부 장관을 앞에 두고 정부의 늑장 대처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진상 규명을 위한 검찰 수사에도 관련 부처들이 적극 협조해야 한다면서 국회 청문회를 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왜 정부는) 억울한 죽음에 대해서 본격적인 역학 조사에 나서지 못했습니까? 왜 지난 5년간 진상 규명을 유가족들과 이해당사자인 제조업체 사이 싸움에 맡겨 두었습니까?"
당정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 문제 주무 부처를 환경부에서 국무총리실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또 피해자들의 치료비와 장례비 외에 생활비 일부를 지원하고, 피해 진단을 위한 판정 기준을 빠른 시일 내에 만들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가습기 살균제 문제와 관련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등 유관 상임위들의 통합 청문회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당내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피해자 구제를 위한 법안 마련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녹취>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제대로 된 피해자 대책이 안나오고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고요. 다만 이 문제는 지금 당 차원의 양승조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기구(특위)가 꾸려져서..."
국민의당도 성역 없는 진상조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면서 이달 중 관련 법 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
-
김경수 기자 bada@kbs.co.kr
김경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