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 위기’ 대한항공 조종사, 이르면 오늘 조사
입력 2016.05.09 (09:40)
수정 2016.05.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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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공항 활주로에서 두 대의 여객기가 충돌할 뻔했던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국토교통부가 이르면 오늘, 해당 여객기 조종사를 불러 조사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박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고가 난 건 지난 5일 오후 6시 5분.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싱가포르항공 여객기가 이륙을 시작하고, 시속 100킬로미터를 넘어선 순간, 갑자기 관제탑에서 멈추라는 명령이 떨어집니다.
반대쪽에서 정해진 유도로를 벗어나 활주로로 진입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관제탑 명령으로 동시에 급정거를 한 두 여객기.
남은 거리는 불과 1.5 킬로미터였습니다.
양쪽 승객 370여 명의 생명이 위험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대한항공 여객기는 곧바로 러시아로 떠났고, 싱가포르항공 여객기는 급정거로 파손된 타이어를 정비하고 19시간 뒤에야 이륙할 수 있었습니다.
대한항공 여객기는 당시 관제탑의 지시와 다른 유도로에 진입해 진입대기선을 넘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르면 오늘 대한항공 조종사를 불러, 조사를 시작합니다.
<녹취> 대한항공 관계자(음성변조) : "항공기가 왜 잘못된 활주로로 진입했는지 여부 등 국토부 조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대한항공 조종사가 관제탑의 지시와 다른 운항을 한 이유 등을 집중 조사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인천공항 활주로에서 두 대의 여객기가 충돌할 뻔했던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국토교통부가 이르면 오늘, 해당 여객기 조종사를 불러 조사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박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고가 난 건 지난 5일 오후 6시 5분.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싱가포르항공 여객기가 이륙을 시작하고, 시속 100킬로미터를 넘어선 순간, 갑자기 관제탑에서 멈추라는 명령이 떨어집니다.
반대쪽에서 정해진 유도로를 벗어나 활주로로 진입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관제탑 명령으로 동시에 급정거를 한 두 여객기.
남은 거리는 불과 1.5 킬로미터였습니다.
양쪽 승객 370여 명의 생명이 위험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대한항공 여객기는 곧바로 러시아로 떠났고, 싱가포르항공 여객기는 급정거로 파손된 타이어를 정비하고 19시간 뒤에야 이륙할 수 있었습니다.
대한항공 여객기는 당시 관제탑의 지시와 다른 유도로에 진입해 진입대기선을 넘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르면 오늘 대한항공 조종사를 불러, 조사를 시작합니다.
<녹취> 대한항공 관계자(음성변조) : "항공기가 왜 잘못된 활주로로 진입했는지 여부 등 국토부 조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대한항공 조종사가 관제탑의 지시와 다른 운항을 한 이유 등을 집중 조사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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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돌 위기’ 대한항공 조종사, 이르면 오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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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5-09 10: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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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활주로에서 두 대의 여객기가 충돌할 뻔했던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국토교통부가 이르면 오늘, 해당 여객기 조종사를 불러 조사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박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고가 난 건 지난 5일 오후 6시 5분.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싱가포르항공 여객기가 이륙을 시작하고, 시속 100킬로미터를 넘어선 순간, 갑자기 관제탑에서 멈추라는 명령이 떨어집니다.
반대쪽에서 정해진 유도로를 벗어나 활주로로 진입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관제탑 명령으로 동시에 급정거를 한 두 여객기.
남은 거리는 불과 1.5 킬로미터였습니다.
양쪽 승객 370여 명의 생명이 위험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대한항공 여객기는 곧바로 러시아로 떠났고, 싱가포르항공 여객기는 급정거로 파손된 타이어를 정비하고 19시간 뒤에야 이륙할 수 있었습니다.
대한항공 여객기는 당시 관제탑의 지시와 다른 유도로에 진입해 진입대기선을 넘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르면 오늘 대한항공 조종사를 불러, 조사를 시작합니다.
<녹취> 대한항공 관계자(음성변조) : "항공기가 왜 잘못된 활주로로 진입했는지 여부 등 국토부 조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대한항공 조종사가 관제탑의 지시와 다른 운항을 한 이유 등을 집중 조사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인천공항 활주로에서 두 대의 여객기가 충돌할 뻔했던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국토교통부가 이르면 오늘, 해당 여객기 조종사를 불러 조사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박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고가 난 건 지난 5일 오후 6시 5분.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싱가포르항공 여객기가 이륙을 시작하고, 시속 100킬로미터를 넘어선 순간, 갑자기 관제탑에서 멈추라는 명령이 떨어집니다.
반대쪽에서 정해진 유도로를 벗어나 활주로로 진입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관제탑 명령으로 동시에 급정거를 한 두 여객기.
남은 거리는 불과 1.5 킬로미터였습니다.
양쪽 승객 370여 명의 생명이 위험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대한항공 여객기는 곧바로 러시아로 떠났고, 싱가포르항공 여객기는 급정거로 파손된 타이어를 정비하고 19시간 뒤에야 이륙할 수 있었습니다.
대한항공 여객기는 당시 관제탑의 지시와 다른 유도로에 진입해 진입대기선을 넘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르면 오늘 대한항공 조종사를 불러, 조사를 시작합니다.
<녹취> 대한항공 관계자(음성변조) : "항공기가 왜 잘못된 활주로로 진입했는지 여부 등 국토부 조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대한항공 조종사가 관제탑의 지시와 다른 운항을 한 이유 등을 집중 조사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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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경 기자 pm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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