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역 전동차 탈선…운행 차질에 이용객 불편

입력 2016.05.09 (17:05) 수정 2016.05.0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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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전 출근 시간대에 서울 노량진역에서 1호선 급행 전동차가 탈선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곧 복구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원인 규명을 위해 정밀 조사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 급행 선로에 전동차 한 대가 멈춰 있습니다.

코레일 직원들이 선로를 이탈한 객차를 옮기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전동차가 멈춘 건 오늘 오전 8시 50분쯤.

용산역에서 출발해 구로역의 차량기지로 향하던 중 6번째 객차의 뒷바퀴와 7번째 객차의 앞뒤 바퀴가 선로를 벗어나면서 멈춰섰습니다.

이 때문에 '용산에서 구로' 간 양방향 급행 전동차 운행이 모두 중단됐고, 출근 시간대가 겹치면서 이용객들의 불편이 가중됐습니다.

<인터뷰> 이경후(서울시 동작구) : "어째서 그렇다는 이야기도 없고 물어보면 답변할 수 있는 직원들이 준비가 되어야죠."

하지만 현재 '구로에서 인천', '구로에서 수원' 간 급행 전동차와 일반 전동차, 그리고 KTX와 여객열차는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승객이 타지 않아 전동차가 가벼운 상태인데다 선로에 이물질이 꼈거나 바퀴가 노후화되어 탈선했을 가능성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정밀 조사를 할 방침입니다.

코레일은 퇴근 시간대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후 6시 이전에 복구를 마무리하려고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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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량진역 전동차 탈선…운행 차질에 이용객 불편
    • 입력 2016-05-09 17:07:51
    • 수정2016-05-09 17: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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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전 출근 시간대에 서울 노량진역에서 1호선 급행 전동차가 탈선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곧 복구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원인 규명을 위해 정밀 조사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 급행 선로에 전동차 한 대가 멈춰 있습니다.

코레일 직원들이 선로를 이탈한 객차를 옮기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전동차가 멈춘 건 오늘 오전 8시 50분쯤.

용산역에서 출발해 구로역의 차량기지로 향하던 중 6번째 객차의 뒷바퀴와 7번째 객차의 앞뒤 바퀴가 선로를 벗어나면서 멈춰섰습니다.

이 때문에 '용산에서 구로' 간 양방향 급행 전동차 운행이 모두 중단됐고, 출근 시간대가 겹치면서 이용객들의 불편이 가중됐습니다.

<인터뷰> 이경후(서울시 동작구) : "어째서 그렇다는 이야기도 없고 물어보면 답변할 수 있는 직원들이 준비가 되어야죠."

하지만 현재 '구로에서 인천', '구로에서 수원' 간 급행 전동차와 일반 전동차, 그리고 KTX와 여객열차는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승객이 타지 않아 전동차가 가벼운 상태인데다 선로에 이물질이 꼈거나 바퀴가 노후화되어 탈선했을 가능성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정밀 조사를 할 방침입니다.

코레일은 퇴근 시간대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후 6시 이전에 복구를 마무리하려고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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