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보유국 억지 주장…정쟁으로 국익 해쳐선 안돼”

입력 2016.05.10 (21:10) 수정 2016.05.1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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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7차 당 대회를 통해 핵보유국이라는 억지 주장을 하면서 도발 위협을 지속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안보와 경제의 위기 극복을 위한 단합도 호소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무회의를 주재한 박 대통령은 북한의 7차 노동당 대회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진정성 있는 변화는 볼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오히려 핵보유국이라는 억지 주장을 하며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한 도발 위협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당면한 안보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단합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안보 상황과 경제 침체 등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국가적 역량을 한 곳으로 모으고 정쟁으로 국익을 해치지 않아야 합니다."

민간 부문의 구조조정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박 대통령은 공공기관의 정상화를 더 미룰 수 없다며 성과연봉제 전면 도입 등 공공부문 개혁이 4대 개혁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규제 혁파 없이는 신산업의 발전은 불가능하다며 세상이 깜짝 놀랄만한 혁신적인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특단의 대책도 주문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미세먼지로 뿌연 도시를 볼 때나, 국민들께서 마스크를 쓰고 외출을 하는 모습을 볼 때면 제 가슴까지 답답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이란 방문 성과에 대한 점검과 후속 조치 마련을 각 부처에 지시하고, 내일(11일) 민관이 합께 참여하는 회의를 직접 주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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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핵보유국 억지 주장…정쟁으로 국익 해쳐선 안돼”
    • 입력 2016-05-10 21:11:35
    • 수정2016-05-10 22: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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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7차 당 대회를 통해 핵보유국이라는 억지 주장을 하면서 도발 위협을 지속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안보와 경제의 위기 극복을 위한 단합도 호소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무회의를 주재한 박 대통령은 북한의 7차 노동당 대회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진정성 있는 변화는 볼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오히려 핵보유국이라는 억지 주장을 하며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한 도발 위협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당면한 안보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단합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안보 상황과 경제 침체 등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국가적 역량을 한 곳으로 모으고 정쟁으로 국익을 해치지 않아야 합니다."

민간 부문의 구조조정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박 대통령은 공공기관의 정상화를 더 미룰 수 없다며 성과연봉제 전면 도입 등 공공부문 개혁이 4대 개혁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규제 혁파 없이는 신산업의 발전은 불가능하다며 세상이 깜짝 놀랄만한 혁신적인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특단의 대책도 주문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미세먼지로 뿌연 도시를 볼 때나, 국민들께서 마스크를 쓰고 외출을 하는 모습을 볼 때면 제 가슴까지 답답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이란 방문 성과에 대한 점검과 후속 조치 마련을 각 부처에 지시하고, 내일(11일) 민관이 합께 참여하는 회의를 직접 주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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