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공장’ 문학…홈런이 변수

입력 2016.05.10 (21:48) 수정 2016.05.1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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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SK와 두산이 시즌 첫 20승 고지를 놓고 팽팽한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SK의 홈 구장인 인천 문학 야구장은 올해 홈런이 가장 많이 쏟아졌는데요.

손기성 기자, 오늘도 홈런이 승부의 변수가 되고 있죠?

<리포트>

네, 먼저 포문을 연 쪽은 두산이었습니다.

두산의 박건우는 올시즌 1호이자, 구단 첫 1회 초구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두산은 3회 민병헌의 솔로 홈런까지 터지면서 4연패 탈출의 희망을 살렸지만 3회 말부터 선발 유희관이 흔들렸습니다.

SK는 3회말 박정권의 큼지막한 홈런성 2루타로 한 점을 따라붙더니, 김성현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5대 3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올시즌 문학 야구장은 홈런이 가장 많이 터져나오는 곳인데, 7회 두산 김재호의 두점 홈런 등 오늘도 홈런만 5개가 쏟아졌습니다.

인천 문학 야구장이 경기당 홈런 2.5개로 홈런 공장 1위에 올라있고, 그 뒤를 이어 부산과 대전 구장 순입니다.

두산은 노경은의 갑작스런 은퇴 소식으로 어수선했지만 8회 김재환의 역전 투런 홈런 등으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삼성은 시즌 첫 선발 등판한 무명 투수 김기태의 호투를 발판삼아 LG에 리드를 잡고 있습니다.

2대 1로 뒤진 3회초 이지영의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배영섭의 우익수 앞 적시타로 재역전에 성공했습니다.

4회 두 점을 더 달아난 삼성은 구자욱이 도루를 시도하다, 오지환과 충돌하는 아찔한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한편, 대전과 사직, 광주 경기는 비로 연기됐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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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런 공장’ 문학…홈런이 변수
    • 입력 2016-05-10 21:56:37
    • 수정2016-05-10 22: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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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SK와 두산이 시즌 첫 20승 고지를 놓고 팽팽한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SK의 홈 구장인 인천 문학 야구장은 올해 홈런이 가장 많이 쏟아졌는데요.

손기성 기자, 오늘도 홈런이 승부의 변수가 되고 있죠?

<리포트>

네, 먼저 포문을 연 쪽은 두산이었습니다.

두산의 박건우는 올시즌 1호이자, 구단 첫 1회 초구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두산은 3회 민병헌의 솔로 홈런까지 터지면서 4연패 탈출의 희망을 살렸지만 3회 말부터 선발 유희관이 흔들렸습니다.

SK는 3회말 박정권의 큼지막한 홈런성 2루타로 한 점을 따라붙더니, 김성현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5대 3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올시즌 문학 야구장은 홈런이 가장 많이 터져나오는 곳인데, 7회 두산 김재호의 두점 홈런 등 오늘도 홈런만 5개가 쏟아졌습니다.

인천 문학 야구장이 경기당 홈런 2.5개로 홈런 공장 1위에 올라있고, 그 뒤를 이어 부산과 대전 구장 순입니다.

두산은 노경은의 갑작스런 은퇴 소식으로 어수선했지만 8회 김재환의 역전 투런 홈런 등으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삼성은 시즌 첫 선발 등판한 무명 투수 김기태의 호투를 발판삼아 LG에 리드를 잡고 있습니다.

2대 1로 뒤진 3회초 이지영의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배영섭의 우익수 앞 적시타로 재역전에 성공했습니다.

4회 두 점을 더 달아난 삼성은 구자욱이 도루를 시도하다, 오지환과 충돌하는 아찔한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한편, 대전과 사직, 광주 경기는 비로 연기됐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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