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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4천 명 울린 3천억 대 투자 사기
입력 2016.05.10 (23:26) 수정 2016.05.11 (02:44)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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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수익을 미끼로 수천억 원을 투자받아 가로채고, 대출 사기까지 벌인 불법 다단계 조직이 적발됐습니다.

2만 4천여 명이 3천억 원에 가까운 투자금을 날렸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수입, 그 다음에 수출하는 곳이에요. 수출을 왜 하냐면 옷을 만들거든요."

업체 대표 53살 이 모 씨가 회원들에게 사업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씨가 속한 다단계 조직은 부동산과 호텔 사업 등에 투자하면, 매주 20%씩, 6주 동안 120%의 수익금을 주겠다고 홍보했습니다.

<녹취> 피해자 : "(수익금이) 딱 들어온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그래 한번 해보자 하고, 5백부터 시작한 게 지금에 와서는 한 2억 5천정도..."

하지만 경찰 조사결과, 이 업체의 사업 수익금은 없었고, 투자금을 돌려막는 다단계 방식으로 운영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피해자 2만 4천여 명이 2천 9백여억 원을 투자했다가 돈을 날렸습니다.

이들은 또 유령회사 4곳을 차린 뒤, 허위 재무제표로 시중은행 9곳에서 50억여 원을 대출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대출 심사를 통과하기 위해 은행 지점장에게 돈까지 건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신종선(서울 수서경찰서 지능팀) : "(범죄 수익금)사용처에 대해서 계속 수사하고자 하고, 또한 금융기관 부정 대출 관련 부정한 청탁 혐의가 있는지에 대해서..."

경찰은 다단계 업체 대표 53살 이 모 씨 등 7명을 구속하고, 공범 5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불법 대출을 해준 전 은행지점장 53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은행직원 34살 문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 2만 4천 명 울린 3천억 대 투자 사기
    • 입력 2016-05-10 23:33:22
    • 수정2016-05-11 02:44:35
    뉴스라인
<앵커 멘트>

고수익을 미끼로 수천억 원을 투자받아 가로채고, 대출 사기까지 벌인 불법 다단계 조직이 적발됐습니다.

2만 4천여 명이 3천억 원에 가까운 투자금을 날렸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수입, 그 다음에 수출하는 곳이에요. 수출을 왜 하냐면 옷을 만들거든요."

업체 대표 53살 이 모 씨가 회원들에게 사업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씨가 속한 다단계 조직은 부동산과 호텔 사업 등에 투자하면, 매주 20%씩, 6주 동안 120%의 수익금을 주겠다고 홍보했습니다.

<녹취> 피해자 : "(수익금이) 딱 들어온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그래 한번 해보자 하고, 5백부터 시작한 게 지금에 와서는 한 2억 5천정도..."

하지만 경찰 조사결과, 이 업체의 사업 수익금은 없었고, 투자금을 돌려막는 다단계 방식으로 운영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피해자 2만 4천여 명이 2천 9백여억 원을 투자했다가 돈을 날렸습니다.

이들은 또 유령회사 4곳을 차린 뒤, 허위 재무제표로 시중은행 9곳에서 50억여 원을 대출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대출 심사를 통과하기 위해 은행 지점장에게 돈까지 건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신종선(서울 수서경찰서 지능팀) : "(범죄 수익금)사용처에 대해서 계속 수사하고자 하고, 또한 금융기관 부정 대출 관련 부정한 청탁 혐의가 있는지에 대해서..."

경찰은 다단계 업체 대표 53살 이 모 씨 등 7명을 구속하고, 공범 5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불법 대출을 해준 전 은행지점장 53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은행직원 34살 문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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