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 지킨 체육회…박태환은 스포츠 중재재판소로
입력 2016.05.12 (07:14)
수정 2016.05.1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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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논란을 빚고 있는 수영 박태환의 리우올림픽 출전 여부는 결국 국제 스포츠 중재 재판소까지 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체육회가 강경한 자세를 고수하면서 이제 박태환건은 국제 스포츠 분쟁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시장이 마련한 기자회견에서 절까지 하며 올림픽 출전을 호소했던 박태환.
일부 동정 여론이 일기도 했지만 대한체육회는 원칙을 고수했습니다.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경기력 향상위원회에서 도핑 연루자의 국가대표 자격을 제한하는 규정을 바꾸지 않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최종삼(경향위원장) : "대한체육회 스스로 만든 규정을 박태환에 의해서 개정한다는 이유는 없다..."
수영연맹이 발표한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명단에도 박태환은 결국 제외됐습니다.
<녹취> 수영연맹 관리위원장 : "선발 규정에 의해서 적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일단 박태환 선수는 제외가 됐습니다."
박태환측은 이제 국제 스포츠중재재판소에 기댈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도핑 연루자가 국가대표 태극마크를 달 수 없는 체육회의 선발 규정은 국제법상 이중 처벌이란 해석을 받고 있어, 박태환이 제소하면 승소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중재의 결과는 권고 사항일 뿐 체육회가 반드시 따라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박태환 측은 이르면 다음주부터 스포츠 중재 재판소의 제소 절차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논란을 빚고 있는 수영 박태환의 리우올림픽 출전 여부는 결국 국제 스포츠 중재 재판소까지 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체육회가 강경한 자세를 고수하면서 이제 박태환건은 국제 스포츠 분쟁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시장이 마련한 기자회견에서 절까지 하며 올림픽 출전을 호소했던 박태환.
일부 동정 여론이 일기도 했지만 대한체육회는 원칙을 고수했습니다.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경기력 향상위원회에서 도핑 연루자의 국가대표 자격을 제한하는 규정을 바꾸지 않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최종삼(경향위원장) : "대한체육회 스스로 만든 규정을 박태환에 의해서 개정한다는 이유는 없다..."
수영연맹이 발표한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명단에도 박태환은 결국 제외됐습니다.
<녹취> 수영연맹 관리위원장 : "선발 규정에 의해서 적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일단 박태환 선수는 제외가 됐습니다."
박태환측은 이제 국제 스포츠중재재판소에 기댈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도핑 연루자가 국가대표 태극마크를 달 수 없는 체육회의 선발 규정은 국제법상 이중 처벌이란 해석을 받고 있어, 박태환이 제소하면 승소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중재의 결과는 권고 사항일 뿐 체육회가 반드시 따라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박태환 측은 이르면 다음주부터 스포츠 중재 재판소의 제소 절차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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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12 07:16:31
- 수정2016-05-12 08: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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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을 빚고 있는 수영 박태환의 리우올림픽 출전 여부는 결국 국제 스포츠 중재 재판소까지 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체육회가 강경한 자세를 고수하면서 이제 박태환건은 국제 스포츠 분쟁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시장이 마련한 기자회견에서 절까지 하며 올림픽 출전을 호소했던 박태환.
일부 동정 여론이 일기도 했지만 대한체육회는 원칙을 고수했습니다.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경기력 향상위원회에서 도핑 연루자의 국가대표 자격을 제한하는 규정을 바꾸지 않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최종삼(경향위원장) : "대한체육회 스스로 만든 규정을 박태환에 의해서 개정한다는 이유는 없다..."
수영연맹이 발표한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명단에도 박태환은 결국 제외됐습니다.
<녹취> 수영연맹 관리위원장 : "선발 규정에 의해서 적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일단 박태환 선수는 제외가 됐습니다."
박태환측은 이제 국제 스포츠중재재판소에 기댈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도핑 연루자가 국가대표 태극마크를 달 수 없는 체육회의 선발 규정은 국제법상 이중 처벌이란 해석을 받고 있어, 박태환이 제소하면 승소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중재의 결과는 권고 사항일 뿐 체육회가 반드시 따라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박태환 측은 이르면 다음주부터 스포츠 중재 재판소의 제소 절차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논란을 빚고 있는 수영 박태환의 리우올림픽 출전 여부는 결국 국제 스포츠 중재 재판소까지 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체육회가 강경한 자세를 고수하면서 이제 박태환건은 국제 스포츠 분쟁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시장이 마련한 기자회견에서 절까지 하며 올림픽 출전을 호소했던 박태환.
일부 동정 여론이 일기도 했지만 대한체육회는 원칙을 고수했습니다.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경기력 향상위원회에서 도핑 연루자의 국가대표 자격을 제한하는 규정을 바꾸지 않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최종삼(경향위원장) : "대한체육회 스스로 만든 규정을 박태환에 의해서 개정한다는 이유는 없다..."
수영연맹이 발표한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명단에도 박태환은 결국 제외됐습니다.
<녹취> 수영연맹 관리위원장 : "선발 규정에 의해서 적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일단 박태환 선수는 제외가 됐습니다."
박태환측은 이제 국제 스포츠중재재판소에 기댈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도핑 연루자가 국가대표 태극마크를 달 수 없는 체육회의 선발 규정은 국제법상 이중 처벌이란 해석을 받고 있어, 박태환이 제소하면 승소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중재의 결과는 권고 사항일 뿐 체육회가 반드시 따라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박태환 측은 이르면 다음주부터 스포츠 중재 재판소의 제소 절차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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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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