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비리’ 최유정 변호사 구속…수사 확대

입력 2016.05.13 (12:16) 수정 2016.05.13 (13: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재판부 로비 등의 명목으로 100억 원의 수임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최유정 변호사가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최 변호사를 상대로 불법 변론을 한 의혹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의 변호인이었던 부장판사 출신 최유정 변호사가 구속됐습니다.

법원이 검찰에서 최 변호사에게 적용한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아들인 겁니다.

앞서 검찰은 최 변호사가 정 대표와 이숨 투자자문 대표 송 모 씨로부터 각각 50억 원씩, 모두 100억 원의 수임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최 변호사는 수임료를 받고 재판부에게 청탁 등을 시도하는 등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변론을 하는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 변호사는 변론에 문제가 없었다며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최 변호사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정 대표와 대질 심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정 대표의 법조비리 의혹에 연루된 검사장 출신 홍 모 변호사에 대해서도 관련자들을 소환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대로 홍 변호사를 소환해 '구명 로비 의혹'과 '탈세 의혹'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법조비리’ 최유정 변호사 구속…수사 확대
    • 입력 2016-05-13 12:17:47
    • 수정2016-05-13 13:04:02
    뉴스 12
<앵커 멘트>

재판부 로비 등의 명목으로 100억 원의 수임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최유정 변호사가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최 변호사를 상대로 불법 변론을 한 의혹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의 변호인이었던 부장판사 출신 최유정 변호사가 구속됐습니다.

법원이 검찰에서 최 변호사에게 적용한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아들인 겁니다.

앞서 검찰은 최 변호사가 정 대표와 이숨 투자자문 대표 송 모 씨로부터 각각 50억 원씩, 모두 100억 원의 수임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최 변호사는 수임료를 받고 재판부에게 청탁 등을 시도하는 등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변론을 하는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 변호사는 변론에 문제가 없었다며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최 변호사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정 대표와 대질 심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정 대표의 법조비리 의혹에 연루된 검사장 출신 홍 모 변호사에 대해서도 관련자들을 소환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대로 홍 변호사를 소환해 '구명 로비 의혹'과 '탈세 의혹'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