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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에 예약 우선권…이름만 대중골프장
입력 2016.05.13 (21:53) 수정 2016.05.13 (22:1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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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도권의 한 대중 골프장에서 운영중인 예약 우선권 제도가 논란입니다.

결국 소수때문에 다수의 이용자들의 권리를 침해한다는 것인데요.

퍼블릭 골프장들을 관리할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박현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천 영종도에 있는 한 골프장의 예약 사이트입니다.

6월11일. A코스의 '실시간 예약'을 클릭해봤습니다.

골퍼들이 선호하는 오전 6시 부터 낮 12시대까지 예약이 이미 끝났습니다.

하지만, '골든 타임 예약'에는 7개나 남아 있습니다.

'골든 타임 예약' 항목은 MVP 회원들을 위한 것이어서, 상대적으로 일반 회원들이 차별을 받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A 모 씨(인터넷 회원) : "골프장을 인터넷 예약으로 많이 이용하는 편이거든요. 골든 타임 예약 제도가 있는지는 몰랐어요. 공정하지 않은 것 같네요."

MVP제도는 이 골프장의 고객 우대 서비스로 이용료 할인과 예약 우선권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유진(스카이72 매니저) : "자주 오시는 고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고자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고객의 요구가 변하면 저희도 거기에 맞춰 바꿔나갈 예정입니다."

문제는 예약 우선권으로, 골프장의 영업 전략이긴 하지만, 누구나 이용하는데 차별이 없어야하는 대중 골프장 취지와는 맞지 않습니다.

<인터뷰> 서천범(골프소비자모임 이사장) : "대중골프장들이 특정 고객들들에게 부킹 우선권을 주는 것은 일반 골퍼들한테 그만큼 피해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대중 골프장 영업에 관한 구체적인 규정이 없어,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유사 사례 등을 파악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 소수에 예약 우선권…이름만 대중골프장
    • 입력 2016-05-13 22:10:18
    • 수정2016-05-13 22:13:50
    뉴스 9
<앵커 멘트>

수도권의 한 대중 골프장에서 운영중인 예약 우선권 제도가 논란입니다.

결국 소수때문에 다수의 이용자들의 권리를 침해한다는 것인데요.

퍼블릭 골프장들을 관리할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박현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천 영종도에 있는 한 골프장의 예약 사이트입니다.

6월11일. A코스의 '실시간 예약'을 클릭해봤습니다.

골퍼들이 선호하는 오전 6시 부터 낮 12시대까지 예약이 이미 끝났습니다.

하지만, '골든 타임 예약'에는 7개나 남아 있습니다.

'골든 타임 예약' 항목은 MVP 회원들을 위한 것이어서, 상대적으로 일반 회원들이 차별을 받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A 모 씨(인터넷 회원) : "골프장을 인터넷 예약으로 많이 이용하는 편이거든요. 골든 타임 예약 제도가 있는지는 몰랐어요. 공정하지 않은 것 같네요."

MVP제도는 이 골프장의 고객 우대 서비스로 이용료 할인과 예약 우선권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유진(스카이72 매니저) : "자주 오시는 고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고자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고객의 요구가 변하면 저희도 거기에 맞춰 바꿔나갈 예정입니다."

문제는 예약 우선권으로, 골프장의 영업 전략이긴 하지만, 누구나 이용하는데 차별이 없어야하는 대중 골프장 취지와는 맞지 않습니다.

<인터뷰> 서천범(골프소비자모임 이사장) : "대중골프장들이 특정 고객들들에게 부킹 우선권을 주는 것은 일반 골퍼들한테 그만큼 피해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대중 골프장 영업에 관한 구체적인 규정이 없어,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유사 사례 등을 파악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