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거행

입력 2016.05.14 (07:10) 수정 2016.05.1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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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입니다.

전국 사찰에서는 봉축 법요식과 함께 부처님의 뜻을 기리는 다채로운 경축행사가 펼쳐집니다.

조계사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경 기자! 조계사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조계사 대웅전 앞에 나와 있는데요.

잠시 후 오전 10시부터 이곳에서 봉축법요식이 거행될 예정입니다.

모든 준비가 다 끝난 가운데 다소 이른 시간이지만 벌써부터 많은 신도와 시민들이 이곳 조계사를 찾고 있습니다.

법요식에는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과 불교계 신도 등 만여 명이 참석합니다.

봉축법요식은 중생들의 어리석음을 깨우치는 북소리와 괴로움에서 벗어나기를 기원하는 스물여덟번의 종소리로 시작되는데요.

법요식에서는 부처님 앞에 모든 중생이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기원하고 해탈할 수 있도록 염원하는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의 축원과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봉축사, 대통령 축하메시지, 발원문 낭독 등이 진행됩니다.

올해 봉축 법요식 주제는 '자비로운 마음, 풍요로운 세상'인데요.

자승 스님은 오늘 봉축사를 통해 "서로가 서로에게 희망의 길벗이 되어 어려움을 이겨내고 통합의 길을 걸어가기를 기원한다"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법요식에는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가족과 성소수자,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변호사 등이 초정됐는데요.

서로 배려하고 공감해 밝고 맑은 공동체를 이루자는 뜻에섭니다.

이와 함께 오대산 월정사에서 '봉축음악회'가 열리는 등 전국의 각 사찰에서도 '부처님오신날'을 경축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조계사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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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거행
    • 입력 2016-05-14 07:16:53
    • 수정2016-05-14 08: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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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입니다.

전국 사찰에서는 봉축 법요식과 함께 부처님의 뜻을 기리는 다채로운 경축행사가 펼쳐집니다.

조계사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경 기자! 조계사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조계사 대웅전 앞에 나와 있는데요.

잠시 후 오전 10시부터 이곳에서 봉축법요식이 거행될 예정입니다.

모든 준비가 다 끝난 가운데 다소 이른 시간이지만 벌써부터 많은 신도와 시민들이 이곳 조계사를 찾고 있습니다.

법요식에는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과 불교계 신도 등 만여 명이 참석합니다.

봉축법요식은 중생들의 어리석음을 깨우치는 북소리와 괴로움에서 벗어나기를 기원하는 스물여덟번의 종소리로 시작되는데요.

법요식에서는 부처님 앞에 모든 중생이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기원하고 해탈할 수 있도록 염원하는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의 축원과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봉축사, 대통령 축하메시지, 발원문 낭독 등이 진행됩니다.

올해 봉축 법요식 주제는 '자비로운 마음, 풍요로운 세상'인데요.

자승 스님은 오늘 봉축사를 통해 "서로가 서로에게 희망의 길벗이 되어 어려움을 이겨내고 통합의 길을 걸어가기를 기원한다"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법요식에는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가족과 성소수자,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변호사 등이 초정됐는데요.

서로 배려하고 공감해 밝고 맑은 공동체를 이루자는 뜻에섭니다.

이와 함께 오대산 월정사에서 '봉축음악회'가 열리는 등 전국의 각 사찰에서도 '부처님오신날'을 경축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조계사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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