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3당대표 첫 정례회동은 이르면 9월

입력 2016.05.14 (21:04) 수정 2016.05.1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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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과 여야 3당이 합의한 첫 정례회동은 오는 9월쯤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협치의 가능성을 보여준 여야가 약속을 실천에 옮기고, 더 많은 현안에서 협치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정례회동 합의에 정치권은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 "협치를 하려면 앞으로 종종 만나셔야 되겠죠."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 "자비심을 가지고 정치에도 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쟁점 현안에 대한 여야의 입장은 여전히 평행선입니다.

여당은 규제프리존특별법과 서비스법, 노동개혁법 등의 처리를 촉구한 반면, 더민주는 가습기살균제, 세월호특별법 등의 우선 해결을, 국민의당은 '임을 위한 행진곡'의 기념곡 지정 등을 요구했습니다.

어려운 현안들을 놓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게 될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첫 정례회동은 새누리당과 더민주의 새 대표 선출이 마무리된 뒤 오는 9월쯤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9월은 정기 국회 회기 중인 만큼, 법안과 예산안 처리 등을 지휘하는 원내대표들도 함께 참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어제) : "당 대표만 부르시지는 않지 않겠어요? 원내대표도 아마 함께."

이에 따라 분기별 정례회동은 정국 현안을 논의하는 국가 최고위급 정책협의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쟁점 현안을 바라보는 시각차가 커 가시적인 성과물을 이끌어낼 수 있을 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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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3당대표 첫 정례회동은 이르면 9월
    • 입력 2016-05-14 21:05:36
    • 수정2016-05-14 22: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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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과 여야 3당이 합의한 첫 정례회동은 오는 9월쯤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협치의 가능성을 보여준 여야가 약속을 실천에 옮기고, 더 많은 현안에서 협치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정례회동 합의에 정치권은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 "협치를 하려면 앞으로 종종 만나셔야 되겠죠."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 "자비심을 가지고 정치에도 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쟁점 현안에 대한 여야의 입장은 여전히 평행선입니다.

여당은 규제프리존특별법과 서비스법, 노동개혁법 등의 처리를 촉구한 반면, 더민주는 가습기살균제, 세월호특별법 등의 우선 해결을, 국민의당은 '임을 위한 행진곡'의 기념곡 지정 등을 요구했습니다.

어려운 현안들을 놓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게 될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첫 정례회동은 새누리당과 더민주의 새 대표 선출이 마무리된 뒤 오는 9월쯤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9월은 정기 국회 회기 중인 만큼, 법안과 예산안 처리 등을 지휘하는 원내대표들도 함께 참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어제) : "당 대표만 부르시지는 않지 않겠어요? 원내대표도 아마 함께."

이에 따라 분기별 정례회동은 정국 현안을 논의하는 국가 최고위급 정책협의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쟁점 현안을 바라보는 시각차가 커 가시적인 성과물을 이끌어낼 수 있을 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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