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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업에서도 유전자 검사 가능…허용 범위 논란
입력 2016.05.16 (12:29) 수정 2016.05.16 (13:12)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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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전자 검사' 하면 보통 친자 확인 검사를 생각하실 텐데요.

요즘에는 다이어트나 반려동물 건강관리에도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는 병원 이외에 민간 기업에서도 유전자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건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두 살짜리 시바견 '담이'는 조금 특별한 사료를 먹습니다.

유전자 검사 결과, 녹내장 가능성이 높다고 나와 눈 건강에 좋은 사료로 바꿨습니다.

<인터뷰> 김예성(서울시 화곡동) : "우선은 안과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기 시작했고요. 사료도 눈에 좋은 맞춤 사료로 바꾸게 됐어요."

반려동물의 침이나 혈액을 채취해 유전자 분석을 하면 발병 가능성이 있는 50여 가지 질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엔 사람의 비만 유전자가 확인되면서 비만 가능성을 예측해주기도 합니다.

또 유전자 검사 결과에 따른 화장품이나 피부 관리법도 인기입니다.

이처럼 검사 결과가 다양하게 활용되면서, 관련 업계에서는 병원 외에 민간 기업에서도 유전자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이종은(유전체 기업협의회 회장) : "질병에 걸릴 수 있는 확률을 앎으로써, 그것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 생활습관 교정 등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가 (더 크다.)"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반발이 큽니다.

<인터뷰> 서인석(대한의사협회 이사) : "불필요한 정보들이 국민들한테 전해짐으로써 과도한 걱정이나 불필요한 의학적 처치를 받아야되는 상황이 되는..."

정부는 조만간 국가 생명윤리심의위원회에서 민간기업 유전자 검사 범위를 확정하고 다음 달 30일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 민간기업에서도 유전자 검사 가능…허용 범위 논란
    • 입력 2016-05-16 12:32:40
    • 수정2016-05-16 13:12:15
    뉴스 12
<앵커 멘트>

'유전자 검사' 하면 보통 친자 확인 검사를 생각하실 텐데요.

요즘에는 다이어트나 반려동물 건강관리에도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는 병원 이외에 민간 기업에서도 유전자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건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두 살짜리 시바견 '담이'는 조금 특별한 사료를 먹습니다.

유전자 검사 결과, 녹내장 가능성이 높다고 나와 눈 건강에 좋은 사료로 바꿨습니다.

<인터뷰> 김예성(서울시 화곡동) : "우선은 안과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기 시작했고요. 사료도 눈에 좋은 맞춤 사료로 바꾸게 됐어요."

반려동물의 침이나 혈액을 채취해 유전자 분석을 하면 발병 가능성이 있는 50여 가지 질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엔 사람의 비만 유전자가 확인되면서 비만 가능성을 예측해주기도 합니다.

또 유전자 검사 결과에 따른 화장품이나 피부 관리법도 인기입니다.

이처럼 검사 결과가 다양하게 활용되면서, 관련 업계에서는 병원 외에 민간 기업에서도 유전자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이종은(유전체 기업협의회 회장) : "질병에 걸릴 수 있는 확률을 앎으로써, 그것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 생활습관 교정 등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가 (더 크다.)"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반발이 큽니다.

<인터뷰> 서인석(대한의사협회 이사) : "불필요한 정보들이 국민들한테 전해짐으로써 과도한 걱정이나 불필요한 의학적 처치를 받아야되는 상황이 되는..."

정부는 조만간 국가 생명윤리심의위원회에서 민간기업 유전자 검사 범위를 확정하고 다음 달 30일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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