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축구장 폭탄 소동…7만 5천 관객 대피 외

입력 2016.05.16 (20:30) 수정 2016.05.1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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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경기를 앞두고 영국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이 관중들로 가득 찼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비상 경보가 울리고, 경찰과 안내요원들이 선수와 관중들에게 비상 대피를 지시합니다.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수상한 물체는 그러나 폭발물 탐지견 훈련에 쓰이는 장치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바탕 대형 소동으로 끝났지만 테러공포는 여전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대학 졸업 연설은 트럼프 성토장?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뉴저지 럿거스 대학 졸업연설에서 트럼프를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45분 연설동안 트럼프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명백히 트럼프를 겨냥한 연설이었습니다.

<인터뷰> 오바마(미 대통령) : "정치와 인생에서 '무지'는 미덕이 아닙니다.자기가 말하고 있는게 뭔지도 모르는 것이 뭐가 잘났습니까."

오바마 대통령은 또 미 역사상 지금만큼 위대한 때는 없었다며, 트럼프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대선 구호를 반박했습니다.

러, 묘지 이권 둘러싸고 집단 싸움

삽과 쇠파이프를 손에 든 무리들이 일제히 달려들어 싸우기 시작합니다.

자동차가 뒤집히고, 총성까지 들립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공동묘지에서 200 여 명이 난투극을 벌였는데 묘지 이권을 놓고, 기존에 일해온 중앙아시아 이민자들과, 캅카스인 간에 패싸움이 벌어진겁니다.

3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습니다.

대규모 홍게 떼 등장…“엘니뇨 영향”

미 캘리포니아 해변가에 붉은색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엄지손가락 만한 크기의 홍게 수십 만 마리가 해변가를 뒤덮었는데요.

바다 모래 바닥에 서식하는 이 홍게들은 보통 멕시코 북서부 지역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최근 엘 니뇨 영향으로 수온이 따뜻해지면서, 홍게들이 미 캘리포니아까지 몰려온 겁니다.

도쿄 지사, 정치자금·공금은 쌈짓돈?

마스조에 도쿄 도지사가 규정의 5배 수준인 하룻밤 200만 원짜리 스위트룸을 이용하고 관용차로 1년간 자신의 별장을 방문했다고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이 보도했습니다.

주간 문춘은 또 고급 호텔로 가족여행을 가고 우리돈 1억원 가까운 미술품 구매 비용과 자신이 쓴 저서 구매비 등을 모두 정치자금으로 충당했다고 전했습니다.

9차례 국외 출장엔 우리 돈 21억5천만원이 넘는 공금을 사용하기도 했는데요.

요이치 도지사는 정치자금 보고서를 정정하고 사적으로 쓴 비용을 반환할 것이라고 사죄하면서도 사퇴 의사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아름다운 규정 위반”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이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거북이, 고슴도치와 찍은 사진도 있네요.

반려동물과 함께한 이 사람들은 캐나다 산불 피해 지역인 '포트 맥머리' 주민들입니다.

산불을 피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이재민들을 위해서 캐나다 항공사는 이례적으로 그들의 반려동물을 화물칸이 아닌 객실에 함께 태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규정을 어긴 것이지만 캐나다 시민들 사이에선 이런 따뜻한 배려가 이재민들에게 위로가 될 거라며 항공사의 조치를 지지했습니다.

WP 칼럼니스트 자기 칼럼 요리로

트럼프가 공화당 후보가 되면 자신의 칼럼을 먹겠다던 워싱턴포스트 기자가 정말로 신문지를 요리해 먹어서 화제가 됐죠.

영국 칼럼니스트 옷벗고 달릴 위기

영국의 한 언론인은 "사디크 칸이 런던시장이 되면 옷을 벗고 런던을 달리겠다."고 했는데요.

칸이 최초의 무슬림 런던시장이 된 상황에서 약속을 지킬지 관심거리입니다.

워싱턴 포스트 기자처럼 약속을 지킨 또다른 언론인도 있습니다.

텔레그래프 칼럼니스트 약속 지켜

텔레그래프 칼럼니스트 댄 호지스는 영국독립당이 6% 이상 득표하면 옷을 벗고 달리겠다고 했었는데요.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오자 지난 1월 추운 날씨에도 웃통을 벗고 달리기를 했습니다.

사우디에서 여성을 보는 시각

이 영상은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가족 상담사가 이른바 '아내 다루는 법'을 남편들에게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심지어 아내를 어떻게 때려야 하는지까지 알려줍니다.

<인터뷰> "작은 막대기나(sewak) 손수건으로 때리는 게 적합하다."

미국의 한 중동연구소가 영어 자막을 달아서 내용을 알 수 있도록 했는데요.

이런 구시대적 메시지를 담은 영상이 만들어질 정도로 중동 국가 여성들의 열악한 현실을 알게 됐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터키 대통령 딸 결혼식에 교통 통제까지

이 영상을 보면 마치 영화제 시상식 같죠.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딸이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입니다.

이스탄불에서 열렸고 하객 6천 명이 몰렸다고 합니다.

정관계 최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탓에 예식장 주변 곳곳에서 교통을 통제했다고 합니다.

터키에선 14년 동안 장기 집권 중인 에르도안 대통령의 통치에 반대하는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中, 우물에 빠진 아이를 구출하라!

6미터 깊이의 우물 안에 2살짜리 어린이가 빠졌습니다.

지난 주말 중국 내몽골자치구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저렇게 발에 끈을 묶은 구조대원이 우물로 들어가서 조심스럽게 아이를 꺼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아이 이마에 상처가 있지만 그래도 무사한 모습이네요.

원래 있었던 우물 덮개가 이디론가 사라지면서 우물 주변에서 놀던 아이가 안으로 떨어진 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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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주요뉴스] 축구장 폭탄 소동…7만 5천 관객 대피 외
    • 입력 2016-05-16 20:35:45
    • 수정2016-05-16 21:11:22
    글로벌24
축구경기를 앞두고 영국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이 관중들로 가득 찼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비상 경보가 울리고, 경찰과 안내요원들이 선수와 관중들에게 비상 대피를 지시합니다.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수상한 물체는 그러나 폭발물 탐지견 훈련에 쓰이는 장치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바탕 대형 소동으로 끝났지만 테러공포는 여전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대학 졸업 연설은 트럼프 성토장?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뉴저지 럿거스 대학 졸업연설에서 트럼프를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45분 연설동안 트럼프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명백히 트럼프를 겨냥한 연설이었습니다.

<인터뷰> 오바마(미 대통령) : "정치와 인생에서 '무지'는 미덕이 아닙니다.자기가 말하고 있는게 뭔지도 모르는 것이 뭐가 잘났습니까."

오바마 대통령은 또 미 역사상 지금만큼 위대한 때는 없었다며, 트럼프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대선 구호를 반박했습니다.

러, 묘지 이권 둘러싸고 집단 싸움

삽과 쇠파이프를 손에 든 무리들이 일제히 달려들어 싸우기 시작합니다.

자동차가 뒤집히고, 총성까지 들립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공동묘지에서 200 여 명이 난투극을 벌였는데 묘지 이권을 놓고, 기존에 일해온 중앙아시아 이민자들과, 캅카스인 간에 패싸움이 벌어진겁니다.

3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습니다.

대규모 홍게 떼 등장…“엘니뇨 영향”

미 캘리포니아 해변가에 붉은색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엄지손가락 만한 크기의 홍게 수십 만 마리가 해변가를 뒤덮었는데요.

바다 모래 바닥에 서식하는 이 홍게들은 보통 멕시코 북서부 지역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최근 엘 니뇨 영향으로 수온이 따뜻해지면서, 홍게들이 미 캘리포니아까지 몰려온 겁니다.

도쿄 지사, 정치자금·공금은 쌈짓돈?

마스조에 도쿄 도지사가 규정의 5배 수준인 하룻밤 200만 원짜리 스위트룸을 이용하고 관용차로 1년간 자신의 별장을 방문했다고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이 보도했습니다.

주간 문춘은 또 고급 호텔로 가족여행을 가고 우리돈 1억원 가까운 미술품 구매 비용과 자신이 쓴 저서 구매비 등을 모두 정치자금으로 충당했다고 전했습니다.

9차례 국외 출장엔 우리 돈 21억5천만원이 넘는 공금을 사용하기도 했는데요.

요이치 도지사는 정치자금 보고서를 정정하고 사적으로 쓴 비용을 반환할 것이라고 사죄하면서도 사퇴 의사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아름다운 규정 위반”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이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거북이, 고슴도치와 찍은 사진도 있네요.

반려동물과 함께한 이 사람들은 캐나다 산불 피해 지역인 '포트 맥머리' 주민들입니다.

산불을 피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이재민들을 위해서 캐나다 항공사는 이례적으로 그들의 반려동물을 화물칸이 아닌 객실에 함께 태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규정을 어긴 것이지만 캐나다 시민들 사이에선 이런 따뜻한 배려가 이재민들에게 위로가 될 거라며 항공사의 조치를 지지했습니다.

WP 칼럼니스트 자기 칼럼 요리로

트럼프가 공화당 후보가 되면 자신의 칼럼을 먹겠다던 워싱턴포스트 기자가 정말로 신문지를 요리해 먹어서 화제가 됐죠.

영국 칼럼니스트 옷벗고 달릴 위기

영국의 한 언론인은 "사디크 칸이 런던시장이 되면 옷을 벗고 런던을 달리겠다."고 했는데요.

칸이 최초의 무슬림 런던시장이 된 상황에서 약속을 지킬지 관심거리입니다.

워싱턴 포스트 기자처럼 약속을 지킨 또다른 언론인도 있습니다.

텔레그래프 칼럼니스트 약속 지켜

텔레그래프 칼럼니스트 댄 호지스는 영국독립당이 6% 이상 득표하면 옷을 벗고 달리겠다고 했었는데요.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오자 지난 1월 추운 날씨에도 웃통을 벗고 달리기를 했습니다.

사우디에서 여성을 보는 시각

이 영상은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가족 상담사가 이른바 '아내 다루는 법'을 남편들에게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심지어 아내를 어떻게 때려야 하는지까지 알려줍니다.

<인터뷰> "작은 막대기나(sewak) 손수건으로 때리는 게 적합하다."

미국의 한 중동연구소가 영어 자막을 달아서 내용을 알 수 있도록 했는데요.

이런 구시대적 메시지를 담은 영상이 만들어질 정도로 중동 국가 여성들의 열악한 현실을 알게 됐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터키 대통령 딸 결혼식에 교통 통제까지

이 영상을 보면 마치 영화제 시상식 같죠.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딸이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입니다.

이스탄불에서 열렸고 하객 6천 명이 몰렸다고 합니다.

정관계 최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탓에 예식장 주변 곳곳에서 교통을 통제했다고 합니다.

터키에선 14년 동안 장기 집권 중인 에르도안 대통령의 통치에 반대하는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中, 우물에 빠진 아이를 구출하라!

6미터 깊이의 우물 안에 2살짜리 어린이가 빠졌습니다.

지난 주말 중국 내몽골자치구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저렇게 발에 끈을 묶은 구조대원이 우물로 들어가서 조심스럽게 아이를 꺼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아이 이마에 상처가 있지만 그래도 무사한 모습이네요.

원래 있었던 우물 덮개가 이디론가 사라지면서 우물 주변에서 놀던 아이가 안으로 떨어진 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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