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vs 로봇…이번엔 피아노 대결

입력 2016.05.16 (21:42) 수정 2016.05.1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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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공지능 '알파고'의 등장 이후, 인간의 영역에 도전하는 '로봇'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감성'이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예술 분야에도 로봇이 인간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요?

로봇과 인간의 피아노 연주 대결 보시면서, 평가해 보시죠.

엄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럽 정상의 피아니스트 로베르토 프로세다.

특별한 대결을 위해 한국에 왔습니다.

10개의 손가락에 맞선 53개의 손가락.

바로 피아노로봇 '테오' 입니다.

<녹취> '테오'(피아노 로봇) : "난 모든 곡을 정확하게 그 길이에 맞게 연주합니다."

쇼팽의 '녹턴' 연주 대결.

한 치의 오차도 없는 테오의 연주에 맞서 인간 대표 피아니스트는 감성 충만한 곡 해석을 선보입니다.

<인터뷰> 로베르토 프로세다(피아니스트) : "음악은 감정을 나누는 것입니다. 로봇이 할 수 없는 것이지요. 섬세한 기교를 로봇이 해낼 수 없는 일이니까요."

2012년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진 테오의 머리에는 8백여 곡의 연주 프로그래밍이 저장돼 있습니다.

<인터뷰> 테오 숫지(피아니스트 로봇 개발자) : "관객과 소통하는 연극적인 캐릭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로봇의 메시지를 공연을 보는 관객에게 전달하는 거죠."

감성이 절대적인 예술 분야에도 인간을 향한 로봇의 도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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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 vs 로봇…이번엔 피아노 대결
    • 입력 2016-05-16 21:45:16
    • 수정2016-05-16 21:55:45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인공지능 '알파고'의 등장 이후, 인간의 영역에 도전하는 '로봇'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감성'이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예술 분야에도 로봇이 인간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요?

로봇과 인간의 피아노 연주 대결 보시면서, 평가해 보시죠.

엄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럽 정상의 피아니스트 로베르토 프로세다.

특별한 대결을 위해 한국에 왔습니다.

10개의 손가락에 맞선 53개의 손가락.

바로 피아노로봇 '테오' 입니다.

<녹취> '테오'(피아노 로봇) : "난 모든 곡을 정확하게 그 길이에 맞게 연주합니다."

쇼팽의 '녹턴' 연주 대결.

한 치의 오차도 없는 테오의 연주에 맞서 인간 대표 피아니스트는 감성 충만한 곡 해석을 선보입니다.

<인터뷰> 로베르토 프로세다(피아니스트) : "음악은 감정을 나누는 것입니다. 로봇이 할 수 없는 것이지요. 섬세한 기교를 로봇이 해낼 수 없는 일이니까요."

2012년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진 테오의 머리에는 8백여 곡의 연주 프로그래밍이 저장돼 있습니다.

<인터뷰> 테오 숫지(피아니스트 로봇 개발자) : "관객과 소통하는 연극적인 캐릭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로봇의 메시지를 공연을 보는 관객에게 전달하는 거죠."

감성이 절대적인 예술 분야에도 인간을 향한 로봇의 도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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