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차선 위반…“터널, 안전 사각지대”
입력 2016.05.16 (23:13)
수정 2016.05.17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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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터널 안 사고는 이렇게 인명피해가 큰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년 7백 건 가까이 일어나는 터널 안 사고, 무엇이 문제일까요?
임재성 기자가 긴급 점검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한 터널.
외제 승용차 한 대가 3개 차선을 가로지르더니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이른바 칼치기에 속도 위반까지.
규정속도인 시속 100 Km를 지키는 차량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인터뷰> 유규만(택시 기사) : "어떤 젊은이들은 더 밟는다고요. 칼치기를 한다고요. 터널 안에도 과속카메라를 설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차량 달리 터널 안으로 진입하자 갑자기 어두워집니다.
선그라스를 쓸 경우 이런 현상은 더욱 심해져 1미터 앞도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고 줄지어 달리는 관광버스가 돌발 상황에 처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이태호(운전자) : "위험하긴 하죠. 시야 확보가 원활하게 돼야 하는데 갑자기 변해버리니까 환했다 검어지거나, 검었다 하얘지니까."
최근 5년 간 터널 안 사고만 3,477건, 14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단속 카메라는 2차 사고 가능성 때문에 부분적으로만 설치된 상태입니다.
3㎞ 이상의 터널 가운데 40%만 설치됐습니다.
<인터뷰> 김진형(도로교통공단 교수) : "터널이 똑같은 벽이다 보니까 속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인식 못 하죠. 정속 주행하고 주변 차량이 급제동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전국 천7백여 개 터널이 도로 위의 안전 사각지대로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터널 안 사고는 이렇게 인명피해가 큰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년 7백 건 가까이 일어나는 터널 안 사고, 무엇이 문제일까요?
임재성 기자가 긴급 점검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한 터널.
외제 승용차 한 대가 3개 차선을 가로지르더니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이른바 칼치기에 속도 위반까지.
규정속도인 시속 100 Km를 지키는 차량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인터뷰> 유규만(택시 기사) : "어떤 젊은이들은 더 밟는다고요. 칼치기를 한다고요. 터널 안에도 과속카메라를 설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차량 달리 터널 안으로 진입하자 갑자기 어두워집니다.
선그라스를 쓸 경우 이런 현상은 더욱 심해져 1미터 앞도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고 줄지어 달리는 관광버스가 돌발 상황에 처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이태호(운전자) : "위험하긴 하죠. 시야 확보가 원활하게 돼야 하는데 갑자기 변해버리니까 환했다 검어지거나, 검었다 하얘지니까."
최근 5년 간 터널 안 사고만 3,477건, 14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단속 카메라는 2차 사고 가능성 때문에 부분적으로만 설치된 상태입니다.
3㎞ 이상의 터널 가운데 40%만 설치됐습니다.
<인터뷰> 김진형(도로교통공단 교수) : "터널이 똑같은 벽이다 보니까 속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인식 못 하죠. 정속 주행하고 주변 차량이 급제동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전국 천7백여 개 터널이 도로 위의 안전 사각지대로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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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속·차선 위반…“터널, 안전 사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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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16 23:20:44
- 수정2016-05-17 00:34:46
<앵커 멘트>
터널 안 사고는 이렇게 인명피해가 큰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년 7백 건 가까이 일어나는 터널 안 사고, 무엇이 문제일까요?
임재성 기자가 긴급 점검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한 터널.
외제 승용차 한 대가 3개 차선을 가로지르더니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이른바 칼치기에 속도 위반까지.
규정속도인 시속 100 Km를 지키는 차량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인터뷰> 유규만(택시 기사) : "어떤 젊은이들은 더 밟는다고요. 칼치기를 한다고요. 터널 안에도 과속카메라를 설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차량 달리 터널 안으로 진입하자 갑자기 어두워집니다.
선그라스를 쓸 경우 이런 현상은 더욱 심해져 1미터 앞도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고 줄지어 달리는 관광버스가 돌발 상황에 처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이태호(운전자) : "위험하긴 하죠. 시야 확보가 원활하게 돼야 하는데 갑자기 변해버리니까 환했다 검어지거나, 검었다 하얘지니까."
최근 5년 간 터널 안 사고만 3,477건, 14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단속 카메라는 2차 사고 가능성 때문에 부분적으로만 설치된 상태입니다.
3㎞ 이상의 터널 가운데 40%만 설치됐습니다.
<인터뷰> 김진형(도로교통공단 교수) : "터널이 똑같은 벽이다 보니까 속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인식 못 하죠. 정속 주행하고 주변 차량이 급제동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전국 천7백여 개 터널이 도로 위의 안전 사각지대로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터널 안 사고는 이렇게 인명피해가 큰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년 7백 건 가까이 일어나는 터널 안 사고, 무엇이 문제일까요?
임재성 기자가 긴급 점검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한 터널.
외제 승용차 한 대가 3개 차선을 가로지르더니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이른바 칼치기에 속도 위반까지.
규정속도인 시속 100 Km를 지키는 차량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인터뷰> 유규만(택시 기사) : "어떤 젊은이들은 더 밟는다고요. 칼치기를 한다고요. 터널 안에도 과속카메라를 설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차량 달리 터널 안으로 진입하자 갑자기 어두워집니다.
선그라스를 쓸 경우 이런 현상은 더욱 심해져 1미터 앞도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고 줄지어 달리는 관광버스가 돌발 상황에 처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이태호(운전자) : "위험하긴 하죠. 시야 확보가 원활하게 돼야 하는데 갑자기 변해버리니까 환했다 검어지거나, 검었다 하얘지니까."
최근 5년 간 터널 안 사고만 3,477건, 14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단속 카메라는 2차 사고 가능성 때문에 부분적으로만 설치된 상태입니다.
3㎞ 이상의 터널 가운데 40%만 설치됐습니다.
<인터뷰> 김진형(도로교통공단 교수) : "터널이 똑같은 벽이다 보니까 속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인식 못 하죠. 정속 주행하고 주변 차량이 급제동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전국 천7백여 개 터널이 도로 위의 안전 사각지대로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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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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