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홈플러스 ‘살균제 PB업체’ 수사
입력 2016.05.16 (23:29)
수정 2016.05.17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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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습기 살균제 집단 사망사건 수사가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두 대형마트에 가습기 살균제를 만들어 납품한 제조업체 대표가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 서산시에 있는 한 중소기업, 직원들이 제습제와 세척제 제품을 실어나르고 있습니다.
구두약 제조로 유명한 이 업체는 지난 2004년과 2006년 각각 홈플러스와 롯데마트의 가습기 살균제 자체브랜드 상품, 즉 PB상품을 만들어 납품했습니다.
이 업체가 만든 제품을 사용하다 사망한 피해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숫자만 롯데마트 16 명, 홈플러스 12 명입니다.
<녹취> Y사 관계자(음성변조) : "지금까지 해 놓은 것이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이미 무너져 버렸고요. 걱정이 당연히 많죠."
이 업체의 대표 김 모 씨가 오늘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검찰 수사의 핵심은 롯데마트와 홈플러스가 김 씨 업체에 생산을 맡기는 과정에서 유해성 검증을 제대로 했는지 또 안전 문제의 책임 소재는 어디에 있는지를 규명하는 것입니다.
김씨는 검찰 수사에서 2개 회사가 주문하는대로 제작해 납품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 씨의 진술을 토대로 조만간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관계자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 4백여 명은 오늘 정부와 제조·판매사를 상대로 100억 원대의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가습기 살균제 집단 사망사건 수사가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두 대형마트에 가습기 살균제를 만들어 납품한 제조업체 대표가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 서산시에 있는 한 중소기업, 직원들이 제습제와 세척제 제품을 실어나르고 있습니다.
구두약 제조로 유명한 이 업체는 지난 2004년과 2006년 각각 홈플러스와 롯데마트의 가습기 살균제 자체브랜드 상품, 즉 PB상품을 만들어 납품했습니다.
이 업체가 만든 제품을 사용하다 사망한 피해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숫자만 롯데마트 16 명, 홈플러스 12 명입니다.
<녹취> Y사 관계자(음성변조) : "지금까지 해 놓은 것이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이미 무너져 버렸고요. 걱정이 당연히 많죠."
이 업체의 대표 김 모 씨가 오늘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검찰 수사의 핵심은 롯데마트와 홈플러스가 김 씨 업체에 생산을 맡기는 과정에서 유해성 검증을 제대로 했는지 또 안전 문제의 책임 소재는 어디에 있는지를 규명하는 것입니다.
김씨는 검찰 수사에서 2개 회사가 주문하는대로 제작해 납품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 씨의 진술을 토대로 조만간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관계자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 4백여 명은 오늘 정부와 제조·판매사를 상대로 100억 원대의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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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홈플러스 ‘살균제 PB업체’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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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16 23:35:26
- 수정2016-05-17 00: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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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집단 사망사건 수사가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두 대형마트에 가습기 살균제를 만들어 납품한 제조업체 대표가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 서산시에 있는 한 중소기업, 직원들이 제습제와 세척제 제품을 실어나르고 있습니다.
구두약 제조로 유명한 이 업체는 지난 2004년과 2006년 각각 홈플러스와 롯데마트의 가습기 살균제 자체브랜드 상품, 즉 PB상품을 만들어 납품했습니다.
이 업체가 만든 제품을 사용하다 사망한 피해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숫자만 롯데마트 16 명, 홈플러스 12 명입니다.
<녹취> Y사 관계자(음성변조) : "지금까지 해 놓은 것이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이미 무너져 버렸고요. 걱정이 당연히 많죠."
이 업체의 대표 김 모 씨가 오늘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검찰 수사의 핵심은 롯데마트와 홈플러스가 김 씨 업체에 생산을 맡기는 과정에서 유해성 검증을 제대로 했는지 또 안전 문제의 책임 소재는 어디에 있는지를 규명하는 것입니다.
김씨는 검찰 수사에서 2개 회사가 주문하는대로 제작해 납품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 씨의 진술을 토대로 조만간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관계자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 4백여 명은 오늘 정부와 제조·판매사를 상대로 100억 원대의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가습기 살균제 집단 사망사건 수사가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두 대형마트에 가습기 살균제를 만들어 납품한 제조업체 대표가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 서산시에 있는 한 중소기업, 직원들이 제습제와 세척제 제품을 실어나르고 있습니다.
구두약 제조로 유명한 이 업체는 지난 2004년과 2006년 각각 홈플러스와 롯데마트의 가습기 살균제 자체브랜드 상품, 즉 PB상품을 만들어 납품했습니다.
이 업체가 만든 제품을 사용하다 사망한 피해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숫자만 롯데마트 16 명, 홈플러스 12 명입니다.
<녹취> Y사 관계자(음성변조) : "지금까지 해 놓은 것이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이미 무너져 버렸고요. 걱정이 당연히 많죠."
이 업체의 대표 김 모 씨가 오늘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검찰 수사의 핵심은 롯데마트와 홈플러스가 김 씨 업체에 생산을 맡기는 과정에서 유해성 검증을 제대로 했는지 또 안전 문제의 책임 소재는 어디에 있는지를 규명하는 것입니다.
김씨는 검찰 수사에서 2개 회사가 주문하는대로 제작해 납품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 씨의 진술을 토대로 조만간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관계자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 4백여 명은 오늘 정부와 제조·판매사를 상대로 100억 원대의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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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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