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총선 당선인 처음 박준영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6.05.17 (07:07) 수정 2016.05.1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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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억 원대 공천 헌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인에 대해 어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20대 총선 당선인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인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공천에 힘 써주겠다며 자신의 후원회장인 64살 김 모 씨로부터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 3월까지 3억 5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박 당선인에게 2차례에 걸쳐 2억여 원을, 부인 최 모 씨에게 1억여 원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2일 박 당선인을 불러 조사했고,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부인 최 씨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박 당선인과 부인 모두 '돈 봉투를 전달받았지만 돈인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박 당선인 측은 증거를 숨기거나 없애려는 움직임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금까지 구속된 사람은 모두 4명.

공천 대가로 돈 봉투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후원회장 김 씨와 박 당선인 측 회계책임자인 김 모 씨 등입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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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총선 당선인 처음 박준영 구속영장 청구
    • 입력 2016-05-17 07:09:48
    • 수정2016-05-17 08: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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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 원대 공천 헌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인에 대해 어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20대 총선 당선인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인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공천에 힘 써주겠다며 자신의 후원회장인 64살 김 모 씨로부터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 3월까지 3억 5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박 당선인에게 2차례에 걸쳐 2억여 원을, 부인 최 모 씨에게 1억여 원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2일 박 당선인을 불러 조사했고,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부인 최 씨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박 당선인과 부인 모두 '돈 봉투를 전달받았지만 돈인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박 당선인 측은 증거를 숨기거나 없애려는 움직임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금까지 구속된 사람은 모두 4명.

공천 대가로 돈 봉투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후원회장 김 씨와 박 당선인 측 회계책임자인 김 모 씨 등입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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