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 물질 탈취제 등 7개 제품 ‘퇴출’

입력 2016.05.17 (21:18) 수정 2016.05.1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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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된 금지 화학물질이 탈취제 등 다른 생활용품에도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제품은 모두 회수, 폐기됐는데요,

논란이던 '페브리쯔'는 인체에 위해한 수준은 아니라고 환경부가 밝혔습니다.

최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발 냄새를 잡아준다는 제품입니다.

탈취제 원료로는 사용 금지된 PHMG가 검출됐습니다.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에 포함돼 폐 섬유화 원인으로 지목된 성분입니다.

뿌리는 탈취제와 세정제, 문신용 염료 제품입니다.

유해물질 함량이 제한 기준을 넘었거나, 피부에 직접 닿는데도 제대로 무균 처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환경부가 이런 7개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과 회수 명령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홍정섭(환경부 화학물질정책과장) : "이 제품에 대해서는 행정절차가 진행되기 이전인 1월 22일에 각 해당업체에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를 명하였습니다. "

환경부는 지난달까지 대부분 제품을 회수해 폐기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조사 결과가 나온 뒤 넉 달 가까이 해당 제품을 일반에 공개하지 않아 그동안 피해가 생길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반면 유해성 논란이 있는 섬유 탈취제 '페브리즈'에 대해서는 문제의 '제4급 암모늄 염' 함량이 인체에 위해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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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지 물질 탈취제 등 7개 제품 ‘퇴출’
    • 입력 2016-05-17 21:20:16
    • 수정2016-05-17 22:31:40
    뉴스 9
<앵커 멘트>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된 금지 화학물질이 탈취제 등 다른 생활용품에도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제품은 모두 회수, 폐기됐는데요,

논란이던 '페브리쯔'는 인체에 위해한 수준은 아니라고 환경부가 밝혔습니다.

최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발 냄새를 잡아준다는 제품입니다.

탈취제 원료로는 사용 금지된 PHMG가 검출됐습니다.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에 포함돼 폐 섬유화 원인으로 지목된 성분입니다.

뿌리는 탈취제와 세정제, 문신용 염료 제품입니다.

유해물질 함량이 제한 기준을 넘었거나, 피부에 직접 닿는데도 제대로 무균 처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환경부가 이런 7개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과 회수 명령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홍정섭(환경부 화학물질정책과장) : "이 제품에 대해서는 행정절차가 진행되기 이전인 1월 22일에 각 해당업체에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를 명하였습니다. "

환경부는 지난달까지 대부분 제품을 회수해 폐기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조사 결과가 나온 뒤 넉 달 가까이 해당 제품을 일반에 공개하지 않아 그동안 피해가 생길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반면 유해성 논란이 있는 섬유 탈취제 '페브리즈'에 대해서는 문제의 '제4급 암모늄 염' 함량이 인체에 위해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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