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창명, 병원 진료기록에 “술 마셨다” 진술

입력 2016.05.18 (12:11) 수정 2016.05.1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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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음주 운전 혐의를 강하게 부인해온 개그맨 이창명씨가 교통사고 직후 병원에 찾아가 음주 사실을 말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번주 내로 이 씨를 음주운전과 교통사고 후 미조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강병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1일, 경찰에 출석한 개그맨 이창명 씨는 음주 운전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이창명(개그맨/지난달 21일) : "안 했습니다. 술을 못 마십니다."

그러나 경찰은 이 씨가 사고 직후 찾았던 병원을 압수 수색한 결과 "소주 2병을 마셨다"는 이 씨의 진술 내용이 담긴 진료기록부를 확보했습니다.

당시 이씨를 치료했던 병원 관계자들도 이 씨에게서 술 냄새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 씨는 이같은 경찰의 추가 조사 결과에도 여전히 음주 운전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병원에서 잘못 들었을 뿐 자신은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이번주 내로 이 씨를 음주운전과 교통사고 후 미조치, 의무보험 미가입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앞서 이 씨는 지난달 20일 밤 11시 20분쯤 서울 영등포구의 한 교차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보행 신호기를 들이받은 뒤 차량을 두고 도망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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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그맨 이창명, 병원 진료기록에 “술 마셨다” 진술
    • 입력 2016-05-18 12:14:14
    • 수정2016-05-18 13:16:24
    뉴스 12
<앵커 멘트>

음주 운전 혐의를 강하게 부인해온 개그맨 이창명씨가 교통사고 직후 병원에 찾아가 음주 사실을 말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번주 내로 이 씨를 음주운전과 교통사고 후 미조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강병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1일, 경찰에 출석한 개그맨 이창명 씨는 음주 운전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이창명(개그맨/지난달 21일) : "안 했습니다. 술을 못 마십니다."

그러나 경찰은 이 씨가 사고 직후 찾았던 병원을 압수 수색한 결과 "소주 2병을 마셨다"는 이 씨의 진술 내용이 담긴 진료기록부를 확보했습니다.

당시 이씨를 치료했던 병원 관계자들도 이 씨에게서 술 냄새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 씨는 이같은 경찰의 추가 조사 결과에도 여전히 음주 운전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병원에서 잘못 들었을 뿐 자신은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이번주 내로 이 씨를 음주운전과 교통사고 후 미조치, 의무보험 미가입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앞서 이 씨는 지난달 20일 밤 11시 20분쯤 서울 영등포구의 한 교차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보행 신호기를 들이받은 뒤 차량을 두고 도망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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