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120여 개 법안 처리

입력 2016.05.19 (08:05) 수정 2016.05.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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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전에 국회에서 본회의가 열립니다.

사실상 이 본회의를 끝으로 19대 국회가 막을 내리는데요.

마지막까지 여야가 민생을 위해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국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아연 기자, 19대 국회에서 잠자고있던 민생법안들이 많은데 오늘 얼마나 처리될지 궁금하네요.

<리포트>

제가 서있는 이곳은 국회 본회의장 안입니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저 아래쪽에서 국회의원들이 찬반 투표로 법안을 최종결정하는 본회의가 열리는데, 사실상 오늘이 19대 국회의 마지막 일정입니다.

일단 오늘 회의에서는 백20여 건의 법안이 투표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의료 분쟁 조정 등에 대한 법안과 전월세 전환율을 인하하는 법안 등 관심을 끌어온 법안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하지만 민생과 관련된 주요 쟁점 법안들, 노동개혁 4법이나 청년고용법등은 여야간에 이견이 좁혀지질 않아 오늘 처리가 어려운데 자동 폐기될 가능성이 큽니다.

여야는 이들 법안을 20대 국회가 시작되면 바로 입법을 다시 추진하겠다곤 했는데 현실은 녹록치않습니다.

국회 개원을 앞두고 여야간에 원구성 협상부터 쉽지않은 상황인데요.

원 구성 법에 따르면 국회는 다음달 9일까지는 국회의장단과 상임위 구성을 마쳐야 합니다.

역대 국회에선 이를 지킨 적이 없어 매번 '지각 국회' 오점을 남겼었는데요.

여야는 이번에는 '협치'로 국회를 정상적으로 열겠다고 공언했지만, 여소야대 지형속에 3당이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 등 주요 상임위원장 자 자리를 놓고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여기에 새누리당 내분 사태로 여야의 협상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지면서 국회 정상 개원부터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 본회의장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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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19 08: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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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에 국회에서 본회의가 열립니다.

사실상 이 본회의를 끝으로 19대 국회가 막을 내리는데요.

마지막까지 여야가 민생을 위해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국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아연 기자, 19대 국회에서 잠자고있던 민생법안들이 많은데 오늘 얼마나 처리될지 궁금하네요.

<리포트>

제가 서있는 이곳은 국회 본회의장 안입니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저 아래쪽에서 국회의원들이 찬반 투표로 법안을 최종결정하는 본회의가 열리는데, 사실상 오늘이 19대 국회의 마지막 일정입니다.

일단 오늘 회의에서는 백20여 건의 법안이 투표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의료 분쟁 조정 등에 대한 법안과 전월세 전환율을 인하하는 법안 등 관심을 끌어온 법안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하지만 민생과 관련된 주요 쟁점 법안들, 노동개혁 4법이나 청년고용법등은 여야간에 이견이 좁혀지질 않아 오늘 처리가 어려운데 자동 폐기될 가능성이 큽니다.

여야는 이들 법안을 20대 국회가 시작되면 바로 입법을 다시 추진하겠다곤 했는데 현실은 녹록치않습니다.

국회 개원을 앞두고 여야간에 원구성 협상부터 쉽지않은 상황인데요.

원 구성 법에 따르면 국회는 다음달 9일까지는 국회의장단과 상임위 구성을 마쳐야 합니다.

역대 국회에선 이를 지킨 적이 없어 매번 '지각 국회' 오점을 남겼었는데요.

여야는 이번에는 '협치'로 국회를 정상적으로 열겠다고 공언했지만, 여소야대 지형속에 3당이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 등 주요 상임위원장 자 자리를 놓고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여기에 새누리당 내분 사태로 여야의 협상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지면서 국회 정상 개원부터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 본회의장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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