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대화형 인공지능 제품 잇따라 발표

입력 2016.05.19 (12:27) 수정 2016.05.19 (13: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구글이 맥락을 이해하고 학습 능력을 가진 대화형 인공 지능 서비스 제품을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이미 이 분야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아마존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가 연례 개발자 회의 개막 기조 연설에서 대화형 음성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공개했습니다.

음성으로 질문하면 관련 내용을 답하는 쌍방형 서비스입니다.

<녹취> 피차이(구글 최고경영자) : "누가 영화 '레버넌트'를 감독했지?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입니다.)"

이냐리투 감독이 어떤 상을 받았느냐고 물자 받은 상의 목록을 제시했습니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질문을 스스로 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능동적으로 제공한다는 게 구글 측의 설명입니다.

이같은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가정용 기기인 '구글 홈'도 공개됐습니다.

남자 어른 주먹만한 크기로 스피커와 마이크를 내장해 스마트폰 없이도 음성 명령만으로 일정 관리와 음악 재생은 물론 사물 인터넷 기기 작동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케이로스(구글 부사장) : "'구글 홈'은 집 어디에서든 아름다움을 더해줄 겁니다. 이게 당신을 위해 무엇을 해 줄지 생각하면 더욱 흥분됩니다."

구글은 아울러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안드로이드 페이 결제 등 주요 기능을 쉽게 쓸 수 있도록 하는 '안드로이드 즉석 앱'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사물 인터넷 시대를 앞두고 구글이 시장의 기준을 차지하기 위한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구글, 대화형 인공지능 제품 잇따라 발표
    • 입력 2016-05-19 12:31:04
    • 수정2016-05-19 13:58:42
    뉴스 12
<앵커 멘트>

구글이 맥락을 이해하고 학습 능력을 가진 대화형 인공 지능 서비스 제품을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이미 이 분야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아마존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가 연례 개발자 회의 개막 기조 연설에서 대화형 음성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공개했습니다.

음성으로 질문하면 관련 내용을 답하는 쌍방형 서비스입니다.

<녹취> 피차이(구글 최고경영자) : "누가 영화 '레버넌트'를 감독했지?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입니다.)"

이냐리투 감독이 어떤 상을 받았느냐고 물자 받은 상의 목록을 제시했습니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질문을 스스로 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능동적으로 제공한다는 게 구글 측의 설명입니다.

이같은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가정용 기기인 '구글 홈'도 공개됐습니다.

남자 어른 주먹만한 크기로 스피커와 마이크를 내장해 스마트폰 없이도 음성 명령만으로 일정 관리와 음악 재생은 물론 사물 인터넷 기기 작동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케이로스(구글 부사장) : "'구글 홈'은 집 어디에서든 아름다움을 더해줄 겁니다. 이게 당신을 위해 무엇을 해 줄지 생각하면 더욱 흥분됩니다."

구글은 아울러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안드로이드 페이 결제 등 주요 기능을 쉽게 쓸 수 있도록 하는 '안드로이드 즉석 앱'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사물 인터넷 시대를 앞두고 구글이 시장의 기준을 차지하기 위한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