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롯데마트 관계자 첫 소환

입력 2016.05.20 (10:55) 수정 2016.05.2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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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가습기 살균제’ 롯데마트·홈플러스 직원 조사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20일(오늘) 롯데마트 관계자 중 처음으로 제품 안전성 담당 직원 황 모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롯데마트 가습기 살균제 자체브랜드(PB) 제품의 개발과 마케팅을 담당한 미국계 컨설팅업체 D사의 품질관리 팀장 조 모 씨도 검찰에 출석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6년 12월 D사의 조건을 받아 Y사가 생산한 가습기 살균제 PB 제품을 납품 받아 판매했다.

롯데마트 가습기 살균제로는 현재까지 사망 16명 등 41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마트는 제품 안전성 검증 등을 D사에 맡겼다고 주장하는 반면, D사는 안전성과 관련한 컨설팅을 의뢰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다른 가습기 살균제 PB 제품을 출시해 피해를 입힌 홈플러스의 법규기술관리팀 직원 김 모 씨와 품질관리 담당 직원 엄 모 씨 등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소환자를 대상으로 유해성 검증 책임 등 PB 상품 출시 과정 전반을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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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습기 살균제’ 롯데마트 관계자 첫 소환
    • 입력 2016-05-20 10:55:07
    • 수정2016-05-20 12:36:10
    사회
[연관기사] ☞ ‘가습기 살균제’ 롯데마트·홈플러스 직원 조사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20일(오늘) 롯데마트 관계자 중 처음으로 제품 안전성 담당 직원 황 모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롯데마트 가습기 살균제 자체브랜드(PB) 제품의 개발과 마케팅을 담당한 미국계 컨설팅업체 D사의 품질관리 팀장 조 모 씨도 검찰에 출석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6년 12월 D사의 조건을 받아 Y사가 생산한 가습기 살균제 PB 제품을 납품 받아 판매했다. 롯데마트 가습기 살균제로는 현재까지 사망 16명 등 41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마트는 제품 안전성 검증 등을 D사에 맡겼다고 주장하는 반면, D사는 안전성과 관련한 컨설팅을 의뢰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다른 가습기 살균제 PB 제품을 출시해 피해를 입힌 홈플러스의 법규기술관리팀 직원 김 모 씨와 품질관리 담당 직원 엄 모 씨 등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소환자를 대상으로 유해성 검증 책임 등 PB 상품 출시 과정 전반을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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