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뚜기 떼처럼 발사…‘군사용 드론’ 급속 진화

입력 2016.05.25 (21:43) 수정 2016.05.2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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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의 전쟁에선 무인항공기인 드론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데요.

미사일처럼 수십 대가 한꺼번에 발사되는 드론 발사체가 개발되고, 새보다 작은 정찰용 드론까지 등장했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원통 모양의 물체가 미사일처럼 발사되더니 날개를 펴고 비행을 시작합니다.

정찰이나 공격이 가능한 군사용 드론입니다.

미 해군이 개발한 드론 발사 시스템으로 1분에 드론 30대를 발사할 수 있습니다.

메뚜기떼처럼 편대를 이루며 비행하고 공격한다고 해서 영어로 메뚜기를 뜻하는 '로커스트'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동시 다발적으로 발사된 드론 수십 대가 무리지어 날면서 공동 작전을 펼칠 수 있습니다.

올해 미군 특수부대에 배치될 초소형 드론, '블랙 호넷'입니다.

손바닥에 쏙 들어오는 크기에 무게는 16그램에 불과합니다.

날개 소음도 거의 없어 정찰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군사적 용도로 드론의 역할이 커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 테러단체 탈레반의 최고 지도자인 만수르도 드론 공습으로 사살됐습니다.

<인터뷰> 존 케리(미국 국무장관) : "미군이 정밀한 (드론) 공습을 펼쳐 탈레반 리더인 만수르를 타격했습니다."

드론을 활용한 작전이 전투력을 증대시킬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자칫 민간인 피해가 커질수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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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뚜기 떼처럼 발사…‘군사용 드론’ 급속 진화
    • 입력 2016-05-25 21:45:57
    • 수정2016-05-25 22:29:54
    뉴스 9
<앵커 멘트>

최근의 전쟁에선 무인항공기인 드론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데요.

미사일처럼 수십 대가 한꺼번에 발사되는 드론 발사체가 개발되고, 새보다 작은 정찰용 드론까지 등장했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원통 모양의 물체가 미사일처럼 발사되더니 날개를 펴고 비행을 시작합니다.

정찰이나 공격이 가능한 군사용 드론입니다.

미 해군이 개발한 드론 발사 시스템으로 1분에 드론 30대를 발사할 수 있습니다.

메뚜기떼처럼 편대를 이루며 비행하고 공격한다고 해서 영어로 메뚜기를 뜻하는 '로커스트'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동시 다발적으로 발사된 드론 수십 대가 무리지어 날면서 공동 작전을 펼칠 수 있습니다.

올해 미군 특수부대에 배치될 초소형 드론, '블랙 호넷'입니다.

손바닥에 쏙 들어오는 크기에 무게는 16그램에 불과합니다.

날개 소음도 거의 없어 정찰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군사적 용도로 드론의 역할이 커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 테러단체 탈레반의 최고 지도자인 만수르도 드론 공습으로 사살됐습니다.

<인터뷰> 존 케리(미국 국무장관) : "미군이 정밀한 (드론) 공습을 펼쳐 탈레반 리더인 만수르를 타격했습니다."

드론을 활용한 작전이 전투력을 증대시킬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자칫 민간인 피해가 커질수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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