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어린이 헌법교실 열려

입력 2016.05.26 (06:52) 수정 2016.05.2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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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릴 때부터 헌법을 익히고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배우는 어린이 헌법교실이 헌법 재판소에서 열렸습니다.

실제 법복을 입고 헌법 사랑 정신을 기른 교육 현장을 오대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대한민국 헌법 1조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학생들이 힘찬 목소리로 답을 합니다.

일반인도 쉽게 기억해 내기 어려운 헌법 10조.

<녹취>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막힘없이 말하고 질문까지 던집니다.

<녹취> "(형사 재판은 국가와 개인이 재판을 한다고 했는데 그러면 개인이 더 불리한 것 아니에요?) 매우 예리한 질문입니다."

이번 어린이 헌법교실에는 전국 60여 개 초등학교 7백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문자원(청주 직지초 6학년) : "헌법의 중요성과 가치를 조금 더 쉽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어른이 돼서도 국가를 위해서 일하는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은 헌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박한철(헌법재판소장) : "사회에 나가서 여러분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데 많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퀴즈와 마술 등을 섞어 2시간 동안 진행된 입교식은 법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것으로 마무리됐습니다.

학생들은 재판소 견학과 헌법 토론대회, 온라인 동영상 교육 등을 통해 우리 사회의 기초를 이루는 헌법을 배울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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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어린이 헌법교실 열려
    • 입력 2016-05-26 06:57:04
    • 수정2016-05-26 07: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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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릴 때부터 헌법을 익히고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배우는 어린이 헌법교실이 헌법 재판소에서 열렸습니다.

실제 법복을 입고 헌법 사랑 정신을 기른 교육 현장을 오대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대한민국 헌법 1조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학생들이 힘찬 목소리로 답을 합니다.

일반인도 쉽게 기억해 내기 어려운 헌법 10조.

<녹취>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막힘없이 말하고 질문까지 던집니다.

<녹취> "(형사 재판은 국가와 개인이 재판을 한다고 했는데 그러면 개인이 더 불리한 것 아니에요?) 매우 예리한 질문입니다."

이번 어린이 헌법교실에는 전국 60여 개 초등학교 7백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문자원(청주 직지초 6학년) : "헌법의 중요성과 가치를 조금 더 쉽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어른이 돼서도 국가를 위해서 일하는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은 헌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박한철(헌법재판소장) : "사회에 나가서 여러분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데 많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퀴즈와 마술 등을 섞어 2시간 동안 진행된 입교식은 법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것으로 마무리됐습니다.

학생들은 재판소 견학과 헌법 토론대회, 온라인 동영상 교육 등을 통해 우리 사회의 기초를 이루는 헌법을 배울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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