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속 걸어보니…마스크 써도 ‘고통’
입력 2016.05.27 (21:23)
수정 2016.05.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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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미세먼지가 전국 곳곳을 뒤덮으면서 시민들은 숨막히는 하루를 보내야 했습니다.
KBS 취재진이 직접 시내 곳곳을 걸어다니며 미세먼지를 몸으로 체험해 봤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세먼지로 서울 도심의 가시거리는 맑은 날의 4분의 1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기자 6명이 황사 마스크를 쓰고 직접 체험했습니다.
불과 30분 뒤,
<녹취> 조혜진(KBS 기자) : "확실히 마스크를 벗으니까 조금 더 입안이 까끌까끌한 느낌이 들고 답답한 기분이 듭니다."
한 시간이 지나자 마스크가 막지 못하는 곳의 자극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녹취> 김세희(KBS 기자) : "지금 거의 저녁때처럼 렌즈를 벗고 싶은 만음이 들 정도로 눈이 굉장히 뻑뻑하고 따갑습니다"
<녹취> 양예빈(KBS 기자) : "피부가 약간 따끔따끔하고 아픈 느낌이 듭니다"
명동을 걷다 만난 한 상점 직원, 아예 마스크를 쓸 수도 없습니다.
<녹취> 정현송(서울시 청파동) : "일하다 보니까 마스크를 착용 못 해요. 목이 쉽게 칼칼해지고 해서 (힘들어요)."
땅 밑은 땅 위보다 좀 나을까?
<녹취> 강병수(KBS 기자) : "2시간 반만에 마스크를 벗었는데 지하철 안이나 지상은 크게 차이는 없고..."
4시간이 지나자 황사 마스크도 별 도움이 안 됩니다.
<녹취> 송락규(KBS 기자) : "4시간 동안 왔다 갔다 하다 보니까 눈도 따갑고 콧물도 좀 나는 것 같고…"
<녹취> 오승목(KBS 기자) : "중간중간 물을 많이 마시지 않았으면 정말 더 많이 고통스러웠을 것 같습니다"
황사 마스크를 써도 미세먼지의 고통은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이렇게 미세먼지가 전국 곳곳을 뒤덮으면서 시민들은 숨막히는 하루를 보내야 했습니다.
KBS 취재진이 직접 시내 곳곳을 걸어다니며 미세먼지를 몸으로 체험해 봤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세먼지로 서울 도심의 가시거리는 맑은 날의 4분의 1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기자 6명이 황사 마스크를 쓰고 직접 체험했습니다.
불과 30분 뒤,
<녹취> 조혜진(KBS 기자) : "확실히 마스크를 벗으니까 조금 더 입안이 까끌까끌한 느낌이 들고 답답한 기분이 듭니다."
한 시간이 지나자 마스크가 막지 못하는 곳의 자극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녹취> 김세희(KBS 기자) : "지금 거의 저녁때처럼 렌즈를 벗고 싶은 만음이 들 정도로 눈이 굉장히 뻑뻑하고 따갑습니다"
<녹취> 양예빈(KBS 기자) : "피부가 약간 따끔따끔하고 아픈 느낌이 듭니다"
명동을 걷다 만난 한 상점 직원, 아예 마스크를 쓸 수도 없습니다.
<녹취> 정현송(서울시 청파동) : "일하다 보니까 마스크를 착용 못 해요. 목이 쉽게 칼칼해지고 해서 (힘들어요)."
땅 밑은 땅 위보다 좀 나을까?
<녹취> 강병수(KBS 기자) : "2시간 반만에 마스크를 벗었는데 지하철 안이나 지상은 크게 차이는 없고..."
4시간이 지나자 황사 마스크도 별 도움이 안 됩니다.
<녹취> 송락규(KBS 기자) : "4시간 동안 왔다 갔다 하다 보니까 눈도 따갑고 콧물도 좀 나는 것 같고…"
<녹취> 오승목(KBS 기자) : "중간중간 물을 많이 마시지 않았으면 정말 더 많이 고통스러웠을 것 같습니다"
황사 마스크를 써도 미세먼지의 고통은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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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속 걸어보니…마스크 써도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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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27 21:26:41
- 수정2016-05-29 09:57:09
<앵커 멘트>
이렇게 미세먼지가 전국 곳곳을 뒤덮으면서 시민들은 숨막히는 하루를 보내야 했습니다.
KBS 취재진이 직접 시내 곳곳을 걸어다니며 미세먼지를 몸으로 체험해 봤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세먼지로 서울 도심의 가시거리는 맑은 날의 4분의 1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기자 6명이 황사 마스크를 쓰고 직접 체험했습니다.
불과 30분 뒤,
<녹취> 조혜진(KBS 기자) : "확실히 마스크를 벗으니까 조금 더 입안이 까끌까끌한 느낌이 들고 답답한 기분이 듭니다."
한 시간이 지나자 마스크가 막지 못하는 곳의 자극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녹취> 김세희(KBS 기자) : "지금 거의 저녁때처럼 렌즈를 벗고 싶은 만음이 들 정도로 눈이 굉장히 뻑뻑하고 따갑습니다"
<녹취> 양예빈(KBS 기자) : "피부가 약간 따끔따끔하고 아픈 느낌이 듭니다"
명동을 걷다 만난 한 상점 직원, 아예 마스크를 쓸 수도 없습니다.
<녹취> 정현송(서울시 청파동) : "일하다 보니까 마스크를 착용 못 해요. 목이 쉽게 칼칼해지고 해서 (힘들어요)."
땅 밑은 땅 위보다 좀 나을까?
<녹취> 강병수(KBS 기자) : "2시간 반만에 마스크를 벗었는데 지하철 안이나 지상은 크게 차이는 없고..."
4시간이 지나자 황사 마스크도 별 도움이 안 됩니다.
<녹취> 송락규(KBS 기자) : "4시간 동안 왔다 갔다 하다 보니까 눈도 따갑고 콧물도 좀 나는 것 같고…"
<녹취> 오승목(KBS 기자) : "중간중간 물을 많이 마시지 않았으면 정말 더 많이 고통스러웠을 것 같습니다"
황사 마스크를 써도 미세먼지의 고통은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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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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