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20대 국회 시작…원 구성 ‘기싸움’

입력 2016.05.30 (19:05) 수정 2016.05.3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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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20대 국회 회기가 오늘부터 시작했습니다.

여야 모두 첫 의원총회를 열고 일하는 국회를 다짐했지만 원 구성 협상에서 난항을 겪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대 국회 회기 첫날 의원 총회를 연 새누리당에선 계파 활동으로 당을 분열시키면 제명 조치가 된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녹취> 김희옥(새누리당 비대위원장 내정자) : "국민 통합, 사회 통합과 당의 단합을 해하는 당내 관행이 있었다면 이를 찾아서 깨뜨릴 것입니다."

또 정진석 원내대표는 여소야대인 상황에선 무엇보다 당의 단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여당이 경제를 성장 궤도에 진입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 "국민들에게 약속한 대로 민생에 대한 충실한 태도를 가지게 된다면 우리가 국민들의 마음을 우리 편으로 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주초에 3당 원내 대표가 만나서 20대 국회 원 구성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리자고 제안했습니다.

국민의당은 20대 국회에서는 기존 관행대로 낡은 정치를 하지 말고, 민생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정말 중요한 일들 최우선적으로 챙기는 국회가 되어야 되겠다고 봅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20대 국회에선 생산적인, 일하는 국회를 강조하며 선도 정당으로서의 역할을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원 구성 협상을 놓고 논의를 벌였지만 이견만 확인한 채 결론 없이 끝났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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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20대 국회 시작…원 구성 ‘기싸움’
    • 입력 2016-05-30 19:07:33
    • 수정2016-05-30 20:05:26
    뉴스 7
<앵커 멘트>

제20대 국회 회기가 오늘부터 시작했습니다.

여야 모두 첫 의원총회를 열고 일하는 국회를 다짐했지만 원 구성 협상에서 난항을 겪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대 국회 회기 첫날 의원 총회를 연 새누리당에선 계파 활동으로 당을 분열시키면 제명 조치가 된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녹취> 김희옥(새누리당 비대위원장 내정자) : "국민 통합, 사회 통합과 당의 단합을 해하는 당내 관행이 있었다면 이를 찾아서 깨뜨릴 것입니다."

또 정진석 원내대표는 여소야대인 상황에선 무엇보다 당의 단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여당이 경제를 성장 궤도에 진입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 "국민들에게 약속한 대로 민생에 대한 충실한 태도를 가지게 된다면 우리가 국민들의 마음을 우리 편으로 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주초에 3당 원내 대표가 만나서 20대 국회 원 구성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리자고 제안했습니다.

국민의당은 20대 국회에서는 기존 관행대로 낡은 정치를 하지 말고, 민생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정말 중요한 일들 최우선적으로 챙기는 국회가 되어야 되겠다고 봅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20대 국회에선 생산적인, 일하는 국회를 강조하며 선도 정당으로서의 역할을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원 구성 협상을 놓고 논의를 벌였지만 이견만 확인한 채 결론 없이 끝났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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