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피의자 “처음 마주친 피해자 바로 범행”
입력 2016.05.31 (06:25)
수정 2016.05.3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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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락산 등산객 살인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피의자가 보름 전, 범행에 사용할 흉기를 샀고, 전날 산에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등산로에서 처음으로 마주친 피해자를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생활용품을 파는 가게에서 한 남성이 물건을 사서 나옵니다.
수락산 살인 사건의 피의자 61살 김 모 씨가 지난 16일, 범행에 쓸 흉기를 사는 장면입니다.
김 씨는 이날 경기도 안산에서 지하철을 타고 상계동으로 와 노숙 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수락산 등산로에서 홀로 등산을 하던 60대 피해자를 숨지게 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백경흠(서울 노원경찰서 형사과장) : "10시에 산에 올라가서 자기가 그 안에 있어가지고 첫 번째 만나는 사람을 상대로 살해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합니다."
범행에 사용된 흉기는 등산로 인근 주택가에서 발견됐습니다.
김 씨는 범행 장소에서 1.5km 정도 떨어진 이 곳에 흉기를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공원에서 잠을 자고, 범행 후 13시간 만에 경찰서로 찾아와 자수한 이유에 대해서는 "도와줄 사람도 없고, 포기하는 마음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수락산 등산객 살인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피의자가 보름 전, 범행에 사용할 흉기를 샀고, 전날 산에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등산로에서 처음으로 마주친 피해자를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생활용품을 파는 가게에서 한 남성이 물건을 사서 나옵니다.
수락산 살인 사건의 피의자 61살 김 모 씨가 지난 16일, 범행에 쓸 흉기를 사는 장면입니다.
김 씨는 이날 경기도 안산에서 지하철을 타고 상계동으로 와 노숙 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수락산 등산로에서 홀로 등산을 하던 60대 피해자를 숨지게 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백경흠(서울 노원경찰서 형사과장) : "10시에 산에 올라가서 자기가 그 안에 있어가지고 첫 번째 만나는 사람을 상대로 살해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합니다."
범행에 사용된 흉기는 등산로 인근 주택가에서 발견됐습니다.
김 씨는 범행 장소에서 1.5km 정도 떨어진 이 곳에 흉기를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공원에서 잠을 자고, 범행 후 13시간 만에 경찰서로 찾아와 자수한 이유에 대해서는 "도와줄 사람도 없고, 포기하는 마음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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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락산 피의자 “처음 마주친 피해자 바로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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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31 06:27:08
- 수정2016-05-31 07:26:12
<앵커 멘트>
수락산 등산객 살인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피의자가 보름 전, 범행에 사용할 흉기를 샀고, 전날 산에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등산로에서 처음으로 마주친 피해자를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생활용품을 파는 가게에서 한 남성이 물건을 사서 나옵니다.
수락산 살인 사건의 피의자 61살 김 모 씨가 지난 16일, 범행에 쓸 흉기를 사는 장면입니다.
김 씨는 이날 경기도 안산에서 지하철을 타고 상계동으로 와 노숙 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수락산 등산로에서 홀로 등산을 하던 60대 피해자를 숨지게 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백경흠(서울 노원경찰서 형사과장) : "10시에 산에 올라가서 자기가 그 안에 있어가지고 첫 번째 만나는 사람을 상대로 살해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합니다."
범행에 사용된 흉기는 등산로 인근 주택가에서 발견됐습니다.
김 씨는 범행 장소에서 1.5km 정도 떨어진 이 곳에 흉기를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공원에서 잠을 자고, 범행 후 13시간 만에 경찰서로 찾아와 자수한 이유에 대해서는 "도와줄 사람도 없고, 포기하는 마음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수락산 등산객 살인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피의자가 보름 전, 범행에 사용할 흉기를 샀고, 전날 산에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등산로에서 처음으로 마주친 피해자를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생활용품을 파는 가게에서 한 남성이 물건을 사서 나옵니다.
수락산 살인 사건의 피의자 61살 김 모 씨가 지난 16일, 범행에 쓸 흉기를 사는 장면입니다.
김 씨는 이날 경기도 안산에서 지하철을 타고 상계동으로 와 노숙 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수락산 등산로에서 홀로 등산을 하던 60대 피해자를 숨지게 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백경흠(서울 노원경찰서 형사과장) : "10시에 산에 올라가서 자기가 그 안에 있어가지고 첫 번째 만나는 사람을 상대로 살해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합니다."
범행에 사용된 흉기는 등산로 인근 주택가에서 발견됐습니다.
김 씨는 범행 장소에서 1.5km 정도 떨어진 이 곳에 흉기를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공원에서 잠을 자고, 범행 후 13시간 만에 경찰서로 찾아와 자수한 이유에 대해서는 "도와줄 사람도 없고, 포기하는 마음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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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ma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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