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수용, 시진핑과 면담…김정은 방중 논의?

입력 2016.06.01 (19:00) 수정 2016.06.0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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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을 방문 중인 김정은의 측근인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오늘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의 친서 전달 여부와 중국 방문 문제가 논의됐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을 방문 중인 리수용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방중 이틀째인 오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만났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리수용이 오늘 오후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주석과 만남을 가졌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대북 제재로 인한 고립에서 벗어나고 경색된 양국 관계를 풀기 위한 방안을 중국과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 리수용이 사실상 김정은의 특사 자격으로 시진핑에게 김정은의 친서를 전달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김정은의 방중 문제도 함께 논의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리수용은 지난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있은 뒤 고위급 인사로는 처음으로 중국을 찾았습니다.

시 주석이 북한 고위급 인사와 면담한 것은 지난 2013년 최룡해와 만난 이후 3년여만에 처음입니다.

리수용은 방문 첫날인 어제는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만나 '핵과 경제의 병진노선'에 관한 김정은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그러나 북한 핵 문제가 남아있는 한 중국이 당장 북한과의 완전한 관계 개선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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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수용, 시진핑과 면담…김정은 방중 논의?
    • 입력 2016-06-01 19:01:51
    • 수정2016-06-01 19: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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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을 방문 중인 김정은의 측근인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오늘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의 친서 전달 여부와 중국 방문 문제가 논의됐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을 방문 중인 리수용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방중 이틀째인 오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만났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리수용이 오늘 오후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주석과 만남을 가졌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대북 제재로 인한 고립에서 벗어나고 경색된 양국 관계를 풀기 위한 방안을 중국과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 리수용이 사실상 김정은의 특사 자격으로 시진핑에게 김정은의 친서를 전달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김정은의 방중 문제도 함께 논의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리수용은 지난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있은 뒤 고위급 인사로는 처음으로 중국을 찾았습니다.

시 주석이 북한 고위급 인사와 면담한 것은 지난 2013년 최룡해와 만난 이후 3년여만에 처음입니다.

리수용은 방문 첫날인 어제는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만나 '핵과 경제의 병진노선'에 관한 김정은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그러나 북한 핵 문제가 남아있는 한 중국이 당장 북한과의 완전한 관계 개선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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