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회복하나…5월 수출 6개월만에 최소 감소폭

입력 2016.06.01 (19:25) 수정 2016.06.0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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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우리 수출이 또 1년 전보다 줄었습니다.

17개월 연속 마이너스 수출인데, 그나마 감소폭이 줄면서 이제 회복세를 보이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윤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달 전체 수출액은 398억 달러, 우리 돈으로 46조 5천억 원입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6% 감소했습니다.

17개월 째 마이너스지만, 6개월 만에 가장 작은 감소폭입니다.

이 같은 수출 호조는 가전과 석유화학 품목이 이끌었습니다.

특히 가전 품목은 1년 전보다 1.9% 늘며 22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석유화학 품목도 19개월 만의 증가세입니다.

국제 유가 상승세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실제 올해 초 배럴당 20달러 선까지 떨어졌던 국제유가는 지난달엔 45달러 이상을 유지했습니다.

5대 수출 유망품목들의 선전은 계속됐습니다.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는데, 한류 등에 힘입은 화장품이 60% 이상 늘었습니다.

지난해 5월 감소폭이 워낙 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나아 보이는 기저효과라는 분석도 있지만, 회복세로 볼 수 있다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녹취> 정승일(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 "(하루 평균 수출액은) 기저효과와 관계가 없습니다. 그런데 하루 평균 수출액이 작년 11월 이후에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따라서 전반적인 추세는 개선이 되고 있다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수입은 327억 달러로, 71억 달러 흑자를 보이며 5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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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 회복하나…5월 수출 6개월만에 최소 감소폭
    • 입력 2016-06-01 19:27:23
    • 수정2016-06-01 22: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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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우리 수출이 또 1년 전보다 줄었습니다.

17개월 연속 마이너스 수출인데, 그나마 감소폭이 줄면서 이제 회복세를 보이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윤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달 전체 수출액은 398억 달러, 우리 돈으로 46조 5천억 원입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6% 감소했습니다.

17개월 째 마이너스지만, 6개월 만에 가장 작은 감소폭입니다.

이 같은 수출 호조는 가전과 석유화학 품목이 이끌었습니다.

특히 가전 품목은 1년 전보다 1.9% 늘며 22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석유화학 품목도 19개월 만의 증가세입니다.

국제 유가 상승세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실제 올해 초 배럴당 20달러 선까지 떨어졌던 국제유가는 지난달엔 45달러 이상을 유지했습니다.

5대 수출 유망품목들의 선전은 계속됐습니다.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는데, 한류 등에 힘입은 화장품이 60% 이상 늘었습니다.

지난해 5월 감소폭이 워낙 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나아 보이는 기저효과라는 분석도 있지만, 회복세로 볼 수 있다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녹취> 정승일(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 "(하루 평균 수출액은) 기저효과와 관계가 없습니다. 그런데 하루 평균 수출액이 작년 11월 이후에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따라서 전반적인 추세는 개선이 되고 있다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수입은 327억 달러로, 71억 달러 흑자를 보이며 5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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