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바다에 ‘풍덩’…초등학교 이색 독서 축제
입력 2016.06.03 (12:35)
수정 2016.06.0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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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이색적인 독서 축제가 열렸습니다.
일주일 내내 수업 대신 책과 관련된 행사를 하는데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부모, 조부모까지 함께해 더 의미있는 축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교실에 연극판이 벌어졌습니다.
전래동화책 '흥부와 놀부'를 다른 반 학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연극을 선택한 겁니다.
<인터뷰> 김준엽(초등학교 6학년) : "제가 책 읽는 걸 되게 싫어했는데 이번에 연극을 통해서 책에 대한 흥미를 더 가질 수 있게 됐고..."
여러 학생들이 한 문장씩 이어가며 쪽지 책 만들기에 참여하기도 하고, 동화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과자집을 만들어 보기도 합니다.
<녹취> "배가 몹시 아팠어요."
어린 학생들은 할머니곁으로 모여듭니다.
실감나게 읽어주시는 할머니 덕에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 윤상철(초등학교 2학년) : "진짜 호랑이 같이 말하고요, '어흥'하면서 되게 신기하게 표현해서 되게 실감났어요."
밤에는 텐트 안에서 아빠가 들려주는 이야기 세계로 빠져듭니다.
이 학교는 지난해 실시한 검사에서 아이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이 부족하다고 진단되자 이같은 축제를 계획했습니다.
무조건 책을 많이 읽는 것보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독서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김명실(아주초등학교 교장) : "일단 독서가 즐겁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책 안에 머무르는 독서가 아니라 우리 삶속에서 독서가 얼마나 많이 퍼질 수 있는지..."
올해 처음 독서축제를 연 이 초등학교는 내년에도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이색적인 독서 축제가 열렸습니다.
일주일 내내 수업 대신 책과 관련된 행사를 하는데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부모, 조부모까지 함께해 더 의미있는 축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교실에 연극판이 벌어졌습니다.
전래동화책 '흥부와 놀부'를 다른 반 학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연극을 선택한 겁니다.
<인터뷰> 김준엽(초등학교 6학년) : "제가 책 읽는 걸 되게 싫어했는데 이번에 연극을 통해서 책에 대한 흥미를 더 가질 수 있게 됐고..."
여러 학생들이 한 문장씩 이어가며 쪽지 책 만들기에 참여하기도 하고, 동화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과자집을 만들어 보기도 합니다.
<녹취> "배가 몹시 아팠어요."
어린 학생들은 할머니곁으로 모여듭니다.
실감나게 읽어주시는 할머니 덕에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 윤상철(초등학교 2학년) : "진짜 호랑이 같이 말하고요, '어흥'하면서 되게 신기하게 표현해서 되게 실감났어요."
밤에는 텐트 안에서 아빠가 들려주는 이야기 세계로 빠져듭니다.
이 학교는 지난해 실시한 검사에서 아이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이 부족하다고 진단되자 이같은 축제를 계획했습니다.
무조건 책을 많이 읽는 것보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독서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김명실(아주초등학교 교장) : "일단 독서가 즐겁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책 안에 머무르는 독서가 아니라 우리 삶속에서 독서가 얼마나 많이 퍼질 수 있는지..."
올해 처음 독서축제를 연 이 초등학교는 내년에도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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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바다에 ‘풍덩’…초등학교 이색 독서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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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03 12:47:07
- 수정2016-06-03 12:59:17
<앵커 멘트>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이색적인 독서 축제가 열렸습니다.
일주일 내내 수업 대신 책과 관련된 행사를 하는데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부모, 조부모까지 함께해 더 의미있는 축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교실에 연극판이 벌어졌습니다.
전래동화책 '흥부와 놀부'를 다른 반 학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연극을 선택한 겁니다.
<인터뷰> 김준엽(초등학교 6학년) : "제가 책 읽는 걸 되게 싫어했는데 이번에 연극을 통해서 책에 대한 흥미를 더 가질 수 있게 됐고..."
여러 학생들이 한 문장씩 이어가며 쪽지 책 만들기에 참여하기도 하고, 동화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과자집을 만들어 보기도 합니다.
<녹취> "배가 몹시 아팠어요."
어린 학생들은 할머니곁으로 모여듭니다.
실감나게 읽어주시는 할머니 덕에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 윤상철(초등학교 2학년) : "진짜 호랑이 같이 말하고요, '어흥'하면서 되게 신기하게 표현해서 되게 실감났어요."
밤에는 텐트 안에서 아빠가 들려주는 이야기 세계로 빠져듭니다.
이 학교는 지난해 실시한 검사에서 아이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이 부족하다고 진단되자 이같은 축제를 계획했습니다.
무조건 책을 많이 읽는 것보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독서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김명실(아주초등학교 교장) : "일단 독서가 즐겁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책 안에 머무르는 독서가 아니라 우리 삶속에서 독서가 얼마나 많이 퍼질 수 있는지..."
올해 처음 독서축제를 연 이 초등학교는 내년에도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이색적인 독서 축제가 열렸습니다.
일주일 내내 수업 대신 책과 관련된 행사를 하는데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부모, 조부모까지 함께해 더 의미있는 축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교실에 연극판이 벌어졌습니다.
전래동화책 '흥부와 놀부'를 다른 반 학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연극을 선택한 겁니다.
<인터뷰> 김준엽(초등학교 6학년) : "제가 책 읽는 걸 되게 싫어했는데 이번에 연극을 통해서 책에 대한 흥미를 더 가질 수 있게 됐고..."
여러 학생들이 한 문장씩 이어가며 쪽지 책 만들기에 참여하기도 하고, 동화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과자집을 만들어 보기도 합니다.
<녹취> "배가 몹시 아팠어요."
어린 학생들은 할머니곁으로 모여듭니다.
실감나게 읽어주시는 할머니 덕에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 윤상철(초등학교 2학년) : "진짜 호랑이 같이 말하고요, '어흥'하면서 되게 신기하게 표현해서 되게 실감났어요."
밤에는 텐트 안에서 아빠가 들려주는 이야기 세계로 빠져듭니다.
이 학교는 지난해 실시한 검사에서 아이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이 부족하다고 진단되자 이같은 축제를 계획했습니다.
무조건 책을 많이 읽는 것보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독서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김명실(아주초등학교 교장) : "일단 독서가 즐겁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책 안에 머무르는 독서가 아니라 우리 삶속에서 독서가 얼마나 많이 퍼질 수 있는지..."
올해 처음 독서축제를 연 이 초등학교는 내년에도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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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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