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미세먼지 증가…뇌졸중 위험 높인다
입력 2016.06.03 (12:41)
수정 2016.06.0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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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날씨는 미세먼지뿐 아니라 오존도 주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 오존이 미세먼지와 함께 뇌졸중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왼쪽 다리가 마비된 60대 남성, 오른쪽 뇌혈관이 막혔습니다.
초미세먼지가 70㎍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낸 지난달 20일, 뇌졸중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뇌졸중 환자 : "우선 다리가 이렇게 끌리고 좀 어지럽고 그러더라고요 . 머리도 안 좋고 눈도 안 좋고…."
대기오염과 뇌졸중은 연관이 있는 걸까?
한양대병원 연구팀이 지난 10년 동안 발생한 뇌졸중 환자 천 4백여 명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미세먼지가 10㎍ 올라갈 때마다 뇌출혈 위험은 9% 상승했습니다.
특히, 오존농도가 10ppb 증가할 때 뇌동맥류 파열 위험은 32% 증가했습니다.
또, 오존농도가 올라가는 오후 1시에서 5시 사이에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발생률도 함께 올라가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기 중 많은 양의 미세먼지와 오존을 들이마시면, 뇌혈관에도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이야기입니다.
<인터뷰> 이형중(한양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 "오존이 이렇게 혈관 수축시키는 작용이 있다고 저희가 추측을 하거든요. (또 미세먼지가) 염증 작용이랑 관련이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뇌졸중에 취약한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들은 대기오염이 심할 때 외출을 자제하고 불가피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요즘 날씨는 미세먼지뿐 아니라 오존도 주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 오존이 미세먼지와 함께 뇌졸중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왼쪽 다리가 마비된 60대 남성, 오른쪽 뇌혈관이 막혔습니다.
초미세먼지가 70㎍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낸 지난달 20일, 뇌졸중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뇌졸중 환자 : "우선 다리가 이렇게 끌리고 좀 어지럽고 그러더라고요 . 머리도 안 좋고 눈도 안 좋고…."
대기오염과 뇌졸중은 연관이 있는 걸까?
한양대병원 연구팀이 지난 10년 동안 발생한 뇌졸중 환자 천 4백여 명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미세먼지가 10㎍ 올라갈 때마다 뇌출혈 위험은 9% 상승했습니다.
특히, 오존농도가 10ppb 증가할 때 뇌동맥류 파열 위험은 32% 증가했습니다.
또, 오존농도가 올라가는 오후 1시에서 5시 사이에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발생률도 함께 올라가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기 중 많은 양의 미세먼지와 오존을 들이마시면, 뇌혈관에도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이야기입니다.
<인터뷰> 이형중(한양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 "오존이 이렇게 혈관 수축시키는 작용이 있다고 저희가 추측을 하거든요. (또 미세먼지가) 염증 작용이랑 관련이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뇌졸중에 취약한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들은 대기오염이 심할 때 외출을 자제하고 불가피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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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존·미세먼지 증가…뇌졸중 위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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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03 12:54:28
- 수정2016-06-03 13:03:10
<앵커 멘트>
요즘 날씨는 미세먼지뿐 아니라 오존도 주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 오존이 미세먼지와 함께 뇌졸중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왼쪽 다리가 마비된 60대 남성, 오른쪽 뇌혈관이 막혔습니다.
초미세먼지가 70㎍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낸 지난달 20일, 뇌졸중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뇌졸중 환자 : "우선 다리가 이렇게 끌리고 좀 어지럽고 그러더라고요 . 머리도 안 좋고 눈도 안 좋고…."
대기오염과 뇌졸중은 연관이 있는 걸까?
한양대병원 연구팀이 지난 10년 동안 발생한 뇌졸중 환자 천 4백여 명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미세먼지가 10㎍ 올라갈 때마다 뇌출혈 위험은 9% 상승했습니다.
특히, 오존농도가 10ppb 증가할 때 뇌동맥류 파열 위험은 32% 증가했습니다.
또, 오존농도가 올라가는 오후 1시에서 5시 사이에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발생률도 함께 올라가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기 중 많은 양의 미세먼지와 오존을 들이마시면, 뇌혈관에도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이야기입니다.
<인터뷰> 이형중(한양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 "오존이 이렇게 혈관 수축시키는 작용이 있다고 저희가 추측을 하거든요. (또 미세먼지가) 염증 작용이랑 관련이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뇌졸중에 취약한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들은 대기오염이 심할 때 외출을 자제하고 불가피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요즘 날씨는 미세먼지뿐 아니라 오존도 주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 오존이 미세먼지와 함께 뇌졸중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왼쪽 다리가 마비된 60대 남성, 오른쪽 뇌혈관이 막혔습니다.
초미세먼지가 70㎍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낸 지난달 20일, 뇌졸중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뇌졸중 환자 : "우선 다리가 이렇게 끌리고 좀 어지럽고 그러더라고요 . 머리도 안 좋고 눈도 안 좋고…."
대기오염과 뇌졸중은 연관이 있는 걸까?
한양대병원 연구팀이 지난 10년 동안 발생한 뇌졸중 환자 천 4백여 명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미세먼지가 10㎍ 올라갈 때마다 뇌출혈 위험은 9% 상승했습니다.
특히, 오존농도가 10ppb 증가할 때 뇌동맥류 파열 위험은 32% 증가했습니다.
또, 오존농도가 올라가는 오후 1시에서 5시 사이에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발생률도 함께 올라가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기 중 많은 양의 미세먼지와 오존을 들이마시면, 뇌혈관에도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이야기입니다.
<인터뷰> 이형중(한양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 "오존이 이렇게 혈관 수축시키는 작용이 있다고 저희가 추측을 하거든요. (또 미세먼지가) 염증 작용이랑 관련이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뇌졸중에 취약한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들은 대기오염이 심할 때 외출을 자제하고 불가피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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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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