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비대위 첫발…복당문제 등 난제 산적

입력 2016.06.03 (19:07) 수정 2016.06.0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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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누리당의 임시 지도부인 혁신 비상대책위원회가 첫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 문제부터 당 쇄신까지 복잡한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총선 참패 뒤 50여일 만에 본격 출범한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김희옥 위원장은 이번 혁신비상대책위 활동이 새누리당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희옥(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 : "당의 혁신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것이라도 제안하고 실행해야 합니다."

당을 향한 쓴 소리도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김영우(비상대책위원) : "당명 말고는 뭐든지 다 바꿀 각오와 의지로 임해야 되겠다"

<인터뷰> 오정근(비상대책위원) : "국민들이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8월 초 전당대회 개최가 검토되는 가운데, 구체적인 일정은 오는 7일 2차 회의에서 상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 문제를 '조속한 시일 내에 가부 여부를 떠나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복당 문제와 관련해선 친박계가 정체성이 맞아야 복당할 수있다는 입장인 반면 비박계는 무조건 복당해야 한다는 맞서고 있어 향후 혁신위의 정치력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회의에 앞서 비상대책위원회와 원내지도부, 새로 당직을 맡게 된 의원들은 오늘 오전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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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옥 비대위 첫발…복당문제 등 난제 산적
    • 입력 2016-06-03 19:10:53
    • 수정2016-06-03 19: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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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누리당의 임시 지도부인 혁신 비상대책위원회가 첫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 문제부터 당 쇄신까지 복잡한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총선 참패 뒤 50여일 만에 본격 출범한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김희옥 위원장은 이번 혁신비상대책위 활동이 새누리당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희옥(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 : "당의 혁신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것이라도 제안하고 실행해야 합니다."

당을 향한 쓴 소리도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김영우(비상대책위원) : "당명 말고는 뭐든지 다 바꿀 각오와 의지로 임해야 되겠다"

<인터뷰> 오정근(비상대책위원) : "국민들이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8월 초 전당대회 개최가 검토되는 가운데, 구체적인 일정은 오는 7일 2차 회의에서 상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 문제를 '조속한 시일 내에 가부 여부를 떠나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복당 문제와 관련해선 친박계가 정체성이 맞아야 복당할 수있다는 입장인 반면 비박계는 무조건 복당해야 한다는 맞서고 있어 향후 혁신위의 정치력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회의에 앞서 비상대책위원회와 원내지도부, 새로 당직을 맡게 된 의원들은 오늘 오전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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