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곰 출몰 야산에 버려진 ‘7살’…생환
입력 2016.06.03 (23:21)
수정 2016.06.04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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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릇을 고쳐주겠다며 야생 곰이 출몰하는 야산에 7살 난 아들을 내버려둔 사건으로, 일본 열도가 발칵 뒤집혔었는데요.
실종 어린이가 일주일 만에 살아서 돌아왔습니다.
빈 군부대 막사에서 수돗물을 마시며 견뎠다고 합니다.
지난 토요일 초등학교 2학년 생 야마토 군이 실종된 곳은 홋카이도의 깊은 숲, 야생 불곰이 300마리 정도 서식하는 곳입니다.
지난해엔 400kg 짜리 초대형 곰이 발견돼 주민들을 경악케 했는데요.
특히 올 들어 일본 전역에 곰 출몰이 잇따르면서 지난 달에만 3명이 곰에 물려 숨졌습니다.
부모가 아들 버릇을 고쳐주려고 곰이 출몰하는 숲 임도에 아이를 내버려둔 사실이 알려지자 비난이 쇄도 했고, 경찰과 자위대가 동원돼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해왔는데요.
일주일만인 오늘 실종 현장에서 7km 떨어진 빈 군부대 막사에서 어린이가 발견됐습니다.
막사 안에 있는 매트에서 웅크리고 자고 수돗물을 먹고 버텼다는데, 아버지는 뒤늦게 눈물을 흘리며 사죄했습니다.
<녹취> 야마토 군 아버지 : "여러분께 폐를 끼친 점, 깊이 사죄드립니다."
일본 경찰은 아이를 유기한 부모를 형사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실종 어린이가 일주일 만에 살아서 돌아왔습니다.
빈 군부대 막사에서 수돗물을 마시며 견뎠다고 합니다.
지난 토요일 초등학교 2학년 생 야마토 군이 실종된 곳은 홋카이도의 깊은 숲, 야생 불곰이 300마리 정도 서식하는 곳입니다.
지난해엔 400kg 짜리 초대형 곰이 발견돼 주민들을 경악케 했는데요.
특히 올 들어 일본 전역에 곰 출몰이 잇따르면서 지난 달에만 3명이 곰에 물려 숨졌습니다.
부모가 아들 버릇을 고쳐주려고 곰이 출몰하는 숲 임도에 아이를 내버려둔 사실이 알려지자 비난이 쇄도 했고, 경찰과 자위대가 동원돼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해왔는데요.
일주일만인 오늘 실종 현장에서 7km 떨어진 빈 군부대 막사에서 어린이가 발견됐습니다.
막사 안에 있는 매트에서 웅크리고 자고 수돗물을 먹고 버텼다는데, 아버지는 뒤늦게 눈물을 흘리며 사죄했습니다.
<녹취> 야마토 군 아버지 : "여러분께 폐를 끼친 점, 깊이 사죄드립니다."
일본 경찰은 아이를 유기한 부모를 형사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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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브리핑] 곰 출몰 야산에 버려진 ‘7살’…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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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03 23:34:54
- 수정2016-06-04 01:40:30
![](/data/news/2016/06/03/3290157_150.jpg)
버릇을 고쳐주겠다며 야생 곰이 출몰하는 야산에 7살 난 아들을 내버려둔 사건으로, 일본 열도가 발칵 뒤집혔었는데요.
실종 어린이가 일주일 만에 살아서 돌아왔습니다.
빈 군부대 막사에서 수돗물을 마시며 견뎠다고 합니다.
지난 토요일 초등학교 2학년 생 야마토 군이 실종된 곳은 홋카이도의 깊은 숲, 야생 불곰이 300마리 정도 서식하는 곳입니다.
지난해엔 400kg 짜리 초대형 곰이 발견돼 주민들을 경악케 했는데요.
특히 올 들어 일본 전역에 곰 출몰이 잇따르면서 지난 달에만 3명이 곰에 물려 숨졌습니다.
부모가 아들 버릇을 고쳐주려고 곰이 출몰하는 숲 임도에 아이를 내버려둔 사실이 알려지자 비난이 쇄도 했고, 경찰과 자위대가 동원돼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해왔는데요.
일주일만인 오늘 실종 현장에서 7km 떨어진 빈 군부대 막사에서 어린이가 발견됐습니다.
막사 안에 있는 매트에서 웅크리고 자고 수돗물을 먹고 버텼다는데, 아버지는 뒤늦게 눈물을 흘리며 사죄했습니다.
<녹취> 야마토 군 아버지 : "여러분께 폐를 끼친 점, 깊이 사죄드립니다."
일본 경찰은 아이를 유기한 부모를 형사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실종 어린이가 일주일 만에 살아서 돌아왔습니다.
빈 군부대 막사에서 수돗물을 마시며 견뎠다고 합니다.
지난 토요일 초등학교 2학년 생 야마토 군이 실종된 곳은 홋카이도의 깊은 숲, 야생 불곰이 300마리 정도 서식하는 곳입니다.
지난해엔 400kg 짜리 초대형 곰이 발견돼 주민들을 경악케 했는데요.
특히 올 들어 일본 전역에 곰 출몰이 잇따르면서 지난 달에만 3명이 곰에 물려 숨졌습니다.
부모가 아들 버릇을 고쳐주려고 곰이 출몰하는 숲 임도에 아이를 내버려둔 사실이 알려지자 비난이 쇄도 했고, 경찰과 자위대가 동원돼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해왔는데요.
일주일만인 오늘 실종 현장에서 7km 떨어진 빈 군부대 막사에서 어린이가 발견됐습니다.
막사 안에 있는 매트에서 웅크리고 자고 수돗물을 먹고 버텼다는데, 아버지는 뒤늦게 눈물을 흘리며 사죄했습니다.
<녹취> 야마토 군 아버지 : "여러분께 폐를 끼친 점, 깊이 사죄드립니다."
일본 경찰은 아이를 유기한 부모를 형사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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